한라홀딩스는 4분기에 매출 2803억원, 영업이익 370억원을 거뒀다. 젼년 동기 대비 32.6%, 62.3% 증가했다.
NH투자증권 조수홍 연구원은 "4분기 전 사업부문이 고르게 성장하면서 지난해 1출액이 1조원을 넘었다"며 "매출 성장과 함께 이익률 개선도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유통물류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1,949억원(+25.6% y-y)을 기록했다.
2015년 적자사업정리 등 구조조정 효과와 신규사업(그룹 CKD)호조세 등으로 매출액 성장과 이익률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
조 연구원은 "소결부문도 중국사업 확대에 따라 외형 및 수익성 개선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주부문도 자회사인 만도 등 실적개선에 힘입어 자산가치가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사업부문인 유통물류부문과 지주회사 내 모든 자회사들의 외형 및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주요 자회사인 만도헬라의 경우 올해 하반기 인도 진출에 따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특히 인도시장은 내년 4월부터 ABS 장착이 의무화될 예정인데, 센서를 생산하는 한라홀딩스의 장기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된다.
또 (주)한라로부터의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올해부터 지주 부문실적에 반영될 예정인데다 (주)한라로부터의 우선주 배당금(약 25억원)도 수취가 예상되고 있다.
그는 "안정적인 영업실적, 주요 자회사들의 자산가치 개선 등 사업회사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동성 부족 등 수급 요인에 따른 할인을 감안해도 자산가치 대비 저평가되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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