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완벽한 페이스리프팅으로 태어났다"
현대차 '쏘나타 뉴라이즈' 출시…"완벽한 페이스리프팅으로 태어났다"
  • 승인 2017.03.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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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편의사양 · 입맛대로 고르는 '4가지 패키지'
▲ 쏘나타 뉴 라이즈 출시 행사에서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 이광국 부사장이 쏘나타 뉴 라이즈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 l 현대차 제공
 
[비즈트리뷴] 현대자동차는 8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쏘나타 LF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New Rise)’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지난 시간 고객들이 쏘나타에 보내준 과분한 사랑을 잊지 않고 철저하게 고객 중심으로 고민해 신형 쏘나타를 만들었다"며 "‘쏘나타 뉴 라이즈’는 치열한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신선한 바람을 불러일으키며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의 '새로운 도약'을 의미하는 쏘나타 뉴 라이즈는 ▲신차급으로 새로워진 외관 디자인 ▲완성도가 높아진 인테리어 ▲현대스마트센스,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 등 대폭 강화된 안전·편의사양 ▲다이내믹한 주행성능 ▲강화된 내구성 ▲합리적인 가격 등 풀체인지에 가까운 변화를 선보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1.6터보와 2.0터보 모델은 캐스캐이딩 그릴 터보 전용 디자인이 적용되고, 2.0터보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가솔린 모델과는 또 다른 스포티한 성능과 분위기를 갖췄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뛰어난 상품성에도 불구하고 기본트림과 주력트림의 가격을 동결하거나 오히려 인하하는 등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인다. 판매가격은 ▲2.0가솔린 모델 2,255만원~2,933만원 ▲1.7디젤 2,505만원~3,118만원 ▲1.6터보 2,399만원~3,013만원 ▲2.0터보 2,733만원~3,253만원이다. 

■ 완벽한 "페이스리프팅" 신차급 외관 디자인
 
‘쏘나타 뉴 라이즈’의 외관 디자인은 지난해 11월 출시된 신형 그랜저에 이어 전면부의 와이드 캐스캐이딩 그릴을 중심으로 힘있는 볼륨과 과감한 조형을 통해 기존 모델보다 훨씬 과감하고 스포티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 (위) 쏘나타 뉴 라이즈 터보 (아래) 쏘나타 뉴 라이즈 모델 l 출처=비즈트리뷴
 

현대차는 쏘나타 뉴 라이즈의 앞모습을 스포티하고 감성적으로 연출하기 위해 ▲그릴의 위치를 최대한 아래로 낮추고 ▲캐스캐이딩 그릴의 중앙과 외곽의 크롬라인 두께를 차별화했으며 ▲크롬 가니쉬로 그릴 하단과 범퍼를 이어 시각적 집중도를 아래로 끌어 내리면서 ▲세로타입으로 디자인된 주간 주행등을 에어커튼과 연계해 전면 양쪽에 배치했다.
 
이와 함께 하이테크한 디자인으로 새롭게 선보이는 ‘LED 바이펑션 헤드램프’를 탑재하고 후드 끝은 낮춘 반면 테일게이트 끝단은 살짝 높여 차를 옆에서 봤을 때 전체적인 실루엣이 매끈하고 늘씬하게 보이도록 했으며 생동감 넘치는 옆모습을 완성했다.
 
또한 새롭게 디자인된 ‘LED 리어 콤비램프’는 아랫부분에 헤드램프와 동일한 컨셉의 크롬 가니쉬와 모던한 감성의 제동등의 조화로 ‘쏘나타 뉴 라이즈’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고급스러움이 배가됐다.

쏘나타 뉴 라이즈의 인테리어는 사용자 편의 및 직관성이 중점적으로 보완됐으며 컬러와 소재 변화를 통해 중형차급에서 느낄 수 있는 최대한의 고급스러운 감성을 누릴 수 있도록 설계됐다.


 
▲ 터보 모델의 차별화된 디자인 ㅣ 현대차 제공
 
 

특히 1.6터보와 2.0터보 모델의 경우 블랙 매쉬타입(그물형) 대형 캐스캐이딩 그릴로 시작된 외관부터 인테리어까지 한눈에 터보 모델임을 알 수 있도록 차별화된 이미지의 디테일을 더했다.
 
쏘나타 뉴 라이즈 외장 컬러는 ▲화이트 크림 ▲미드나잇 블랙 ▲발렌타인 레드 ▲그랑 블루 ▲블루 사파이어 ▲쉐이드 브론즈 ▲판테라 그레이 ▲루나 그레이 등 총 8종으로,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모카브라운 ▲버건디 ▲블루 ▲그레이 총 5종이다.

최첨단 변속기 더한 ‘쏘나타 뉴 라이즈’

‘쏘나타 뉴 라이즈’는 ▲8단 자동변속기 탑재 ▲ISG(Idle Stop&Go) 장착 ▲2세대 6단 자동변속기 탑재 등 파워트레인 혁신으로 전 엔진에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 상품성이 대폭 향상됐다.
 
이번에 출시한 ‘쏘나타 뉴 라이즈'는 ▲2.0가솔린 ▲1.7디젤 ▲1.6터보 ▲2.0터보 등 총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운영되며 연내 LPi와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공개될 예정이다.
 
이중 2.0터보 모델에는 국산 중형 최초로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기존 6단 자동변속기 대비 부드러운 변속감을 구현하고 부품 수가 늘어났음에도 무게가 감량됐을 뿐만 아니라 동급 세계 최고 수준의 전달 효율을 발휘하는 등 월등한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로 인해 ▲2.0터보는 강력한 동력성능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구현했으며 특히 정부 공동고시 신연비 기준 복합연비 10.7km/ℓ(18인치 타이어, 구연비 기준 11.2km/ℓ)를 기록, 기존모델(구연비 기준 10.8 km/ℓ)대비 3.7% 향상된 연비를 기록하며 수준 높은 경제성을 구현했다.
 
뿐만 아니라 브레이크 성능을 개선해 페이드 현상을 최소화하는 등 제동 안정성도 높였으며, 속도 감응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MDPS)의 주요부품 강성과 전자제어장치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과 민첩한 조타감을 구현했다.

또 첨단 도장공법을 통해 ▲거울 같은 광택과 외장 부품간의 이질감을 획기적으로 줄여주는 ‘하이솔리드 클리어’ 도장을 범퍼에 적용하고 ▲차체 주요부 추가 도장 및 도포패턴 최적화로 도장 품질을 극대화했다.  
 
▲ 쏘나타 뉴 라이즈와 기존 쏘나타 비교 l 현대차 제공
 
 

■ 강화된 편의사양·입맛대로 고르는 '4가지 패키지'
 
'쏘나타 뉴 라이즈'는 ▲최첨단 지능형 안전기술 ‘현대 스마트 센스’ ▲국내 최초로 적용된 ‘원터치 공기 청정 모드’와 ▲현대차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내차 위치 공유 서비스’를 비롯해 ▲스마트폰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등 철저한 리서치를 바탕으로 20대부터 40대까지의 젊은 세대가 가장 필요로 하는 안전·편의 사양을 적극 채택했다.
 
현대차 국내상품실장은 "특히 지능형 안전시스템인 ‘현대 스마트센스’는 운전자 뿐만 아니라 동승자·보행자·다른 차의 운전자까지 모두의 안전을 지키고자 개발된 능동적인 안전 기술 패키지" 라고 강조했다.
 
또 고객의 입맛에 따라 ▲패밀리 케어 ▲레이디 케어 ▲스타일 케어 ▲올시즌 케어 총 4가지 패키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패밀리 케어’는 어린 자녀나 부모님과 함께 ‘패밀리카’로 사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패키지로 주간 주행중 뒷좌석에 앉은 가족들의 눈부심을 차단해주는 사이드 커튼과 뒷유리 전동 커튼이 포함되며, 뒷좌석 열선시트와 운전자를 위한 전동시트, 럼버서포트(허리 지지대) 등으로 구성됐다.

‘레이디 케어’는 여성 운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주요 편의사양 및 디자인사양으로 구성된 패키지로,  주차시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어라운드 뷰 모니터’와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버건디 컬러 천연가죽 시트 등이 적용된다.
 
‘스타일 케어’는 차량 내외관의 스타일을 더욱 세련되게 꾸밀 수 있는 패키지로 LED 헤드램프, 18인치 알로이휠과 함께 모카브라운 컬러 인조가죽시트 등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올시즌 케어’는 계절변화에 민감한 고객들을 위한 패키지로 앞좌석 통풍시트, 열선 스티어링휠, 뒷좌석 열선시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쏘나타 뉴 라이즈’는 ▲튜익스 전용 경량 고강성 스포티휠 ▲루프스킨 ▲다이내믹 드라이빙 패키지 ▲제동 패키지 등 스포티한 드라이빙과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을 위한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사양도 함께 선보여 고객의 선택 폭을 더욱 넓혔다.
 
현대차는 한편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 ‘쏘나타 뉴 라이즈 체험관’을 열고 ▲고객이 직접 차량을 타보고 핵심사양을 체험할 수 있는 ‘특화 시승 프로그램’ ▲개발자와의 토크쇼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적극적인 고객 소통에 나설 예정이다.
 
자세한 이벤트 소식은 현대자동차 홈페이지(http://www.hyundai.com)에서 상시 확인할 수 있다.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