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 전영현 사장 내정… 메모리사업 성공신화 주역
삼성SDI , 전영현 사장 내정… 메모리사업 성공신화 주역
  • 승인 2017.02.2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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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영현 사장 ㅣ삼성SDI
 
 
[비즈트리뷴] 전영현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사장이 삼성SDI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

조남성 사장은 고문역으로 물러나며 경영일선에서 퇴진했다.

삼성SDI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인 전영현 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삼성SDI 대표이사 교체는 삼성의 신상필벌 원칙을 감안할 때 어느정도 예고됐던 수순이다.  갤럭시노트7 폭발사고로 삼성전자 스마트폰사업이 타격을 입었고, 이에 조남성 전 사장은 사의를 표명했다. 

그룹 안팎에서는 삼성전자 출신이 삼성SDI CEO를 맡게 된 만큼 양사간 수직계열화가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영현 사장 내정자는 삼성전자 메모리연구소 D램2팀장, 반도체총괄 메모리연구소 D램 설계팀장, 메모리 D램 개발실장, 메모리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DS사업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아왔다. 

그는 당초 LG반도체에 입사한 뒤 LG반도체가 현대전자에 합병될 때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었다. 

삼성SDI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메모리 사업 성공신화를 일군 주역인 전영현 사장이 삼성SDI의 새로운 도약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김려흔기자 eerh9@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