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박인규 DGB금융 회장 연임 결정"
DGB금융 "박인규 DGB금융 회장 연임 결정"
  • 승인 2017.02.24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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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DGB금융'ㅣDGB금융그룹 박인규 회장
 
[비즈트리뷴]박인규(63)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 연임이 결정됐다.

DGB금융그룹은 24일 DGB대구은행에서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개최하고 박인규 현 DGB금융지주 회장 겸 DGB대구은행장을 재선임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박 회장은 다음달 24일 주주총회 의결 절차를 거쳐 임기 3년인 차기 회장에 공식 취임한다.

임원추천위원회는 “박인규 회장은 지난 3년간 저금리와 경기부진이 지속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그룹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박인규 회장이 재임한 3년 동안 DGB금융그룹 총자산은 20조 이상 증가해 현재 62조원을 상회하며, 연평균 당기순이익은 2,700억원에 달하는 등 우수한 경영 실적을 시현했다.

DGB금융은 주력 계열사인 대구은행을 비롯해 DGB생명, DGB캐피탈, DGB자산운용, DGB유페이, DGB신용정보, DGB데이터시스템 등 7개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박인규 회장의 재임 결정에는 그룹 계열사 포트폴리오도 확장해 DGB생명과 DGB자산운용 인수, DGB캐피탈 라오스법인 설립 등의 성과를 이루었으며 4차산업 시대에 맞춘 인터넷 전문은행 지분 참여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을 확고히 한 부분이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지역을 대표하는 종합금융그룹의 위상에 맞는 지속가능경영에도 힘써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을 통해 지역 경제사회의 동반자 역할을 충실히 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해 대외적인 그룹 이미지 제고에 힘쓴 부분도 인정됐다.

박 회장은 대구상고와 영남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1979년 대구은행에 입사했다. 그는 대구은행 서울분실장, 마케팅그룹장, 공공금융본부장, 영업지원본부장 등을 거쳤다.

그는 대구은행 관계사인 대경티엠에스 사장으로 있다가 2014년 DGB금융지주 회장 겸 대구은행장에 발탁됐다.

박인규 회장은 “디지털 금융과 비은행 부문 확대를 통해 그룹의 성장동력과 체질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고객과 지역사회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는 모범적인 금융그룹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비즈트리뷴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