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 글로벌기업②]아마존 인텔 퀄컴 IBM 구글 앤비디아
[4차산업혁명, 글로벌기업②]아마존 인텔 퀄컴 IBM 구글 앤비디아
  • 승인 2017.01.29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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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음성인식과 관련해서 가장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으로는 아마존이다.

이번 CES에서 약 1,400여개가 넘는 업체들이 소비자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경쟁적으로 인공지능(AI) 음성인식기술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그 중 가장 두각을 나타낸 기업이 바로 아마존의 ‘알렉사’이다.

LG전자, 현대차, 포드, 폭스바겐, 유비테크(중국 로봇업체)등 14개 제품에서 아마존의 알렉사를 채택하는 등 구글, MS 등 경쟁업체를 제치며 아마존의 AI 생태계가 더욱 굳건해지는 모습이다.

KB증권 임상국 연구원은 29일 "알렉사는 아마존이 개발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플랫폼으로 이를 기반으로 스마트 홈 및 자율주행자동차 등 대부분 스마트 허브 음성인식 인공지능 플랫폼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인텔은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 AR(증강현실)등을 망라한 제품들을 지속 선보이고 있으며 IT, 전자기기는 물론 자율주행자동차에서 두뇌(AP)역할을 하는 시스템반도체 분야의 대표 강자라 할 수 있다.

인텔은 자율주행차에 적용할 5G모뎀칩 등을 개발하는 등 칩과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등으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핵심 플랫폼을 장악하겠다는 전략을 가지고 있다. 더 나아가 인텔은 비메모리 반도체에 이어 기존 D램과 낸드플래시보다 훨씬 많은 데이타를 저장할 수 있고 속도가 빠른 '3D 크로스포인트라'는 기술을 앞세워 메모리 반도체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퀄컴은 스냅드래곤 835를 활용한 스마트 글래스 출시를 비롯해 차세대 통신 기술 5G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oT의 수많은 센서의 연결, 자율주행자동차의 첨단운전지원시스템과 데이터 전송 및 수신, 도로간 통신, VR/AR 몰입감 극대화 등 빅데이타를 보다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네트워크인 5G 모뎀 칩 개발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자율주행에 필수요소인 자동차 환경에서의 통신이 바로 'V2X'로 관련업체 NXP를 인수하는 등 퀄컴은 자동차용 AP와 함께 V2X용 솔루션 칩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인텔과 마찬가지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주요 플랫폼(드라이브 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BM은 머신러닝 개발 플랫폼 프로젝트 ‘인투(Project Ints)’는 체계화된 인지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제품을 개발하고 있으며 우선적으로 인공지능 의료, 법률서비스인 '왓슨'을 서비스하고 있다.

구글의 경우 인공지능 '알파고'에 이어 사물인터넷에 인지 컴퓨팅 능력을 도입하여 체계화된 인지를 통한 행동유도성을 높이는 사물인터넷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자율주행자동차, VR/AR 개발 등 기존 소프트웨어, 인터넷사업에서 일부 제조업으로 변모를 꾀하고 있다.

 
 
GPU(그래픽 처리장치)를 활용한 자율주행자동차와 AI, VR를 개발하고 있는 앤비디아, 반도체 및 OLED 등 디스플레이 증착장비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이고 있는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이미징프로세싱 업체인 이탈리아의 모빌아이, 라이다/레이다 관련업체인 오스람 Opto, 맥심인테그레이티드, 기타 콘티넨탈, 보쉬, 델파이, TI, 시놉시스(자동화 설계 기업) 등을 꼽을 수 있다.

 
 
[채희정기자 sincerebiztribun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