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가 답①]4차 산업혁명,새로운 시대로의 진입
[소프트웨어가 답①]4차 산업혁명,새로운 시대로의 진입
  • 승인 2016.11.0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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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다가오고 있다.

그 혁명에서 승자가 되기 위한 조건은 무엇일까.

유진투자증권 박종선연구원, 한병화 연구원은 <4차산업혁명, 소프트웨어가 답이다>라는 보고서를 통해 한국 소프트웨어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했다.  소프트웨어가 4차 산업의 해법일지, 그 해법에 접근해보자.  이들의 보고서를 정리했다. <편집자주>
 
 
 
 
1784년 증기 기관차를 중심으로 시작된 1차 산업혁명과 전기 생산을 통한 대량생산의 혁명이었던 2차 산업혁명, 컴퓨팅 시스템 도입을 통한 3차 산업혁명을 거쳐왔다.

4차 산업혁명은 소프트파워를 통한 공장과 제품의 ‘지능화’로 정의할 수 있다. 디지털혁명이었던 3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통해 4차 산업혁명에서는 물리적 공간, 디지털적 공간 및 생물공학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시대를 의미한다.

다시말해, 인공지능이나 로봇이 실재와 가상의 세계를 연결시켜줌으로써 사물을 자동적, 지능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상의 시스템이 구축되어 산업의 변화를 이끌어내게 된다.

즉, 소프트웨어와 결합한 하드웨어만의 생존이 가능한 시대가 시작되는 것이다. 따라서 4차 산업혁명의 원동력은 ‘소프트파워’가 핵심이 되며, 특히 소프트웨어가 4차 혁명의 생존에 있어서 필수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4차 산업혁명은 컴퓨터와 인터넷의 연결성이 극대화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인간이 감지(Sense)하고 합리적으로 판단(Think)하며 실행(Act)하는 과정에서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게 된다.

4차산업이 작동하기 위해서는 데이터통합, 지능화, 인터페이스 기술의 소프트웨어가 필수적이다.

데이터통합 기술을 통해 물리적 환경과 사물로부터 감지할 수 있는 정보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게 되며, 지능화를 통해 정보의 해석 및 상황의 이해와 행동을 판단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인터페이스는 판단된 결과가 인간과 효율적으로 상호 커뮤니케이션 하는 기술이다.

기존의 3차 산업혁명의 소프트웨어 기술과 달리 4차 산업혁명에서의 소프트웨어는 감지범위, 자율판단, 실행력에서 차이가 있다.

감지범위에서는 기존에는 인간의 오감에 의존했던 것과 달리 사물이 센싱을 통해 인식한 데이터까지 활용함으로써 감지 범위가 확대되고, 스스로 학습을 통해 진화하며 보다 유연한 판단을 하게 되며, 사물간의 커뮤니케이션 등을 통한 실행력도 향상되기 때문이다.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