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쿠션 당구대회 세계 최초 VR 생중계
LG유플러스, 3쿠션 당구대회 세계 최초 VR 생중계
  • 승인 2016.11.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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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회 대회 때 강동궁 선수가 초대 우승을 차지하고 시상식에서 기뻐하는 모습 ㅣ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오는 8일부터 진행되는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U+비디오포털을 통해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생중계한다고 6일 밝혔다.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LG유플러스가 후원하는 국내 최대 상금 규모의 3쿠션 당구 대회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총 4일간 서울 여의도 IFC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 총 27 경기 중, 예선 12경기, 4강전 2경기, 결승 1경기 등 총 15경기를 VR 생중계 한다.

당구 대회를 VR로 생중계하는 것은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것으로, 360도 VR생중계를 통해 일반 방송 중계 화면이 다 담지 못하는 생생한 현장의 느낌을 그대로 시청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이번 VR 생중계는 VR영상 안에 실시간 방송 중계 화면이 함께 보이는 색다른 화면 구성으로 생생한 현장감과 정교한 연출,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포부다.

당구에 관심 있는 시청자들은 VR생중계를 통해 세계적인 선수들의 플레이를 다양한 각도에서 돌려볼 수 있어 게임 관전의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한 많은 동호인들이 궁금해 하는 선수들의 스트로크 움직임, 공 배열에 따른 공략법 등 원하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볼 수 있어 당구 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

첫 VR생중계는 11월 8일 오후 2시에 진행되는 예선 첫 경기부터 방송된다.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VR 생중계를 체험하고자 하는 시청자들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마트폰, 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U+비디오포털' 앱을 내려받으면 시청이 가능하다.

추후, 경기 영상 및 주요 하이라이트 VR영상은 주문형비디오(VOD)로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한편, 2016 LG U+컵 3쿠션 마스터스는 지난 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열리는 대회로, 이번 2회 대회는 지난해 당구 역사상 최대 상금규모였던 총 상금액 규모 1억1천만원보다 5천만원이 높아진 총 상금규모 1억 6천만원의 대회로 우승상금만 7천만원이 주어진다.
국내 당구 대회 역사상 최대 상금 규모에 걸맞게 초청되는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하다.

우선 지난해 본 대회 우승자 강동궁(동양기계)과 세계 랭킹 1위 ‘당구황제’ 토브욤 브롬달(스웨덴)이 참가한다.

또 세계랭킹 기준으로 각 대륙별(아프리카, 미주대륙, 유럽) 1위 선수들이 초청되며, 한국에서는 세계주니어 3연패에 빛나는 ‘당구천재’ 김행직(LG유플러스)과 국내랭킹 1위 조재호(서울시청) 등 톱랭커들이 대거 출전한다.

대회에 출전하는 16명의 선수들은 4명 4개조로 예선 조별리그전(40점 단판)을 펼친 후 각 조 1위 4명이 본선 4강 토너먼트(40점 단판)로 우승자를 가린다.

LG유플러스 한영진 비디오서비스 담당은 “U+비디오포털을 통해 TV 방송예능, 뉴스, 라디오 프로그램 제공 등 VR 컨텐츠 확대에 주력해왔다"며 "세계 최초 당구 VR 중계에 이어 새로운 VR컨텐츠를 적극 발굴해 고객들이 차별화된 비디오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