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트란 PNMT(Pure Neural Machine Translation)는 인공신경망 기술을 적용한 기계번역 엔진으로, 통계나 규칙 기반의 기계번역 엔진과 달리 전체 문장, 문단 단위로 번역문을 처리한다.
문맥이해를 통해 더 높은 수준의 기계번역 품질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이다.
지난 8월 프랑스를 비롯해 유럽 시장에 출시됐고, 이달 아시아로 시장을 넓히며 우리나라가 포함됐다.
회사는 현재 한국과 중국의 주요 고객사와 계약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
시스트란은 법률, 자동차, IT 및 관광 산업 분야 등 B2B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시스트란은 아시아 지역 주요 고객사대상으로 기존 기계번역 엔진을 PNMT로 대체하는 베타테스트를 추진하고 있다.
시스트란의 연구·개발(R&D) 연구소는 총 5만 시간이 넘는 ‘언어모델 트레이닝’ 과정을 거쳐 PNMT를 더욱 정교하게 개발해 왔으며, 미국 하버드대가 주도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여해 해ONMT 관련 기술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시스트란 대표이사 지 루카스는 “전세계 기계번역 시장을 주도하고, 의사소통의 장벽이 사라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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