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안평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활하나 …서울자동차 페스티벌
장안평 자동차 애프터마켓 부활하나 …서울자동차 페스티벌
  • 승인 2016.10.03 12:2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서울시 제공
 
[비즈트리뷴] 올 가을, 장안평 자동차 애프터마켓 산업의 붐업을 위하여 서울특별시와 성동구, 동대문구, 장안평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성동문화원과 2016 서울자동차 페스티벌 추진위원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는 <2016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이 오는 8일 ~ 9일 2일간 지하철 5호선 장안평역 일대에서 개최된다. 

장안평 지역은 지난 40년간 서울시 자동차 중고차 시장의 맏형으로 과거 큰 경제적 성과를 거뒀으나, 빠르게 변화하는 중고차매매시장문화와 소비자의 수요 경향에 대응하지 못하여 과거의 영광은 오늘의 추억으로 남게 됐다.

이에 서울시는 2020년까지 장안평을 새롭게 재탄생시켜 신뢰를 회복하고, 건강한 자동차 시장으로의 지역 이미지 개선을 도모하며, 자동차 애프터마켓 시장을 선도하는 자동차 산업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장안평 자동차산업 재도약을 위한 첫 움직임인 “2016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은 장안평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하여 자동차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체험하고 누구나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자동차 놀이터이다.

축제기간 중에는 서울시 최초로 조성되는 장안평 전역의 자동차산업 지원을 위한 종합정보센터 착공식도 거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 동반성장위원회, 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부품 재제조협회 주관으로 자동차 튜닝산업 및 재제조산업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대토론회도 축제행사장 인근에 위치한 중랑물재생센터 대강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장안평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라는 주제로 채워질 장안평 홍보관도 운영한다.

서울시는 “장안평”하면 자동차를 떠올리고 장안평이 자동차 애프터마켓 거점으로 다시 자리 잡을 있도록 이번 “2016 서울자동차 페스티벌”을 정기적인 지역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자동차산업과 관련된 전시, 판매 행사와 아울러 다채로운 문화행사 준비됐다.

4일~9일 6일간 장안평 일대 진행되는 특별할인 행사기간에는 중고 자동차 정찰 할인판매를 전 기간 실시한다.

8일~9일은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이벤트 행사가 진행된다.

8일에 있을 축제의 개막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 정원오 성동구청장, 탤런트 이세창씨 등이 참석하며 축제 참석자를 위한 축하 공연이 마련되어 있다.

8일~9일 양일간 자동차 프리마켓과 동호회 장터, 메이커 용품 특별할인 부스에서 자동차 관련 용품들을 할인 판매하며, 더 저렴한 구입을 노린다면 오전 10시~12시 사이의 파격 반값 세일 기회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차를 구입할 예정이라면 중고자동차 경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장안평 매매조합 회원사 64개 상사가 최근 2~3년식의 국산 베스트 셀러카(소나타, 아반테, 모닝 등) 30대를 매입원가에 상품화비용만을 포함한 노마진으로 8일~9일 2일간 경매한다.

경매 참가는 홈페이지 (http://seoulautofest.kr/) 혹은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중고자동차 구매 의사가 있음에도 자동차에 대한 지식과 정보 부족으로 중고 자동차 구매를 망설이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 축제 현장에서 진행 될 ‘카 마스터’ 프로그램을 이용해 볼 것을 추천한다.

20명의 자동차 전문가들로 구성된 ‘카 마스터’는 장안평의 중고차 구매의사가 있는 소비자와 함께 동행하며, 희망하는 차종 및 차량에 대한 정보와 정비에 대한 조언 등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카 마스터’와의 구매동행을 원하는 경우 우선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접수를 하고 약속된 날 서울자동차 축제운영본부로 방문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지역 상인들이 주최하는 자동차 무료 정비 및 무료 생활 튜닝 교실, 광택, 블랙박스 업그레이드 등의 강의도 평소 관심 있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부터 진행하는 드레스업카 컨테스트에서는 전국 자동차 매니아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컨셉의 차량을 선보이며 국내 유명 레이싱모델의 출사 행사도 동시에 진행된다. 일반인들과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8일 오후 3시에는 축제와 더불어 중랑물재생센터 대강당에서 서울시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한국튜닝산업협회가 주관하는 튜닝산업 및 자동차부품 재제조 산업의 발전 방안 방향제시를 위한 대토론회가 각계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초중고교, 대학생들은 물론 모든 시민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 프로그램도 있다.

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전국 청소년 드론대회 경기가 초등, 중등, 고등부 3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연령 구분 없이 가족 단위 관람에도 좋은 이벤트로 경기 참가신청은 홈페이지(http://seoulautofest.kr/) 혹은 전화문의(070-8842-2133)를 통하면 된다.

축제에는 역시 먹거리와 볼거리가 빠질 수 없다.

셰프테이너로 유명한 남성렬, 진경수, 김소봉 셰프의 요리를 부담없이 맛볼 수 있는 푸드존이 마련되어 있다. 국제친선클럽의 버스킹 공연도 가을날 펼쳐질 자동차 문화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장식하게 된다.

서울시 진희선 도시재생본부장은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애프터마켓으로 성장할 장안평에서 ‘2016 서울 자동차 페스티벌’이 선사하는 어디에도 없었던 자동차와 관련한 다채로운 행사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자동차 재제조산업, 튜닝산업 등 신성장동력산업 정착을 위한 대토론회를 통해 주민과 함께 지역 도시재생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최이정기자 lijeong9009@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