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콘라드 아데나워재단, 공동토론회 개최
경실련-콘라드 아데나워재단, 공동토론회 개최
  • 승인 2016.08.3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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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실련
 
[비즈트리뷴]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함께 31일 오후 2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신뢰경제의 효과적인 수단으로써 CSR의 역할’이란 주제로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실련은 "최근 옥시레킷벤키저의 잘 못된 사회적 책임 의식으로부터 발생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사건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기업 스스로에게 맡겨 둘 수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히고 있고 의무적 수단을 통해서라도 사회적 책임을 강화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경실련은 "현재 사회적 책임 강화방안에 일환으로 기업의 의무적 수단으로 집단소송제와 징벌적배상제 도입이 거론되고 있다"며 "경실련은 콘라드 아데나워재단과 손잡고 독일 및 해외의 집단소송제와 징벌적배상제의 사례를 살펴보고 필요성과 시사점을 발견하고 올바른 도입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공동토론회를 개최한다"고 설명했다.

경실련은 "이번 토론회 인사말은 이광택 경실련 경제정의연구소 이사장(국민대 법대 명예교수), 슈테판 잠제 콘라드 아데나워재단 한국사무소장, 발표는 비리기트 슈피쓰호퍼 박사(Dr. Birgit Spießhofer M.C.J.),  조순열 변호사(경실련 시민권익센터 운영위원장), 지정토론은 김정욱 변호사(징벌적 손해배상을 지지하는 변호사·교수모임 공동대표), 김차동 교수(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김성천 선임연구위원(한국소비자원), 허경옥 교수(성신여대 생활문화소비자학과)가 각각 맡아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