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석유화학의 기초원료인 에틸렌, 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을 생산하는 NCC사업(Naphtha Cracking Center:나프타분해설비)은 혁신활동으로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가기로 했다.
현재 LG화학은 에틸렌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 사용량이 전세계 평균대비 절반 수준으로, 올해도 세계 최고의 에너지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수익성 극대화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인 원료확보를 위해 에틸렌 생산규모 확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
현재 LG화학은 여수공장 116만톤, 대산공장 104만톤으로 국내 최대규모인 220만톤의 에틸렌 생산규모를 갖추고 있다.
또한, 중국 등 후발 업체와 경쟁이 치열해 지고 있는 기존 사업의 공정 혁신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친환경 가소제, 고기능 합성고무인 NBL(Acrylonitrile Butadiene Latex:니트릴 라텍스) 등 고수익 제품 위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특히, LG화학의 강점인 글로벌 영업력을 기반으로 고객 관점에서 대응력을 높이는 ‘총력 마케팅’으로 인도, 동남아 등 전략 시장 내 입지를 한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 sincerebiztribune@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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