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상반기 당기순익 1조5696억원…전년比 73.1%↑
삼성생명, 상반기 당기순익 1조5696억원…전년比 73.1%↑
  • 승인 2016.08.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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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상반기 실적표ㅣ삼성생명
 
[비즈트리뷴]삼성생명은 11일 상반기 당기순이익 1조 596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상반기 당기순익은 전년동기대비 9065억원보다 73%나 증가한 실적으로 당기순익의 급증은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생명은 "이번 상반기 당기순익 급증은 지난 1월(28일)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40만주)를 매입하면서 발생한 9,337억원의 일회성 이익이 반영된 효과"라고 전했다.

반면 수입보험료는 11조 617억원으로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속된 저금리로 인해 일시납 상품 등 저축성 상품의 판매 감소에 따른 영향이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삼성카드 관련 일회성 요인이 없어도 지속되고 있는 보장성 판매 호조와 비용 효율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당기순이익이 양호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