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권용식대표, " 미래 게임시장은 'MMORPG'로 귀결될 것"
넷마블 권용식대표, " 미래 게임시장은 'MMORPG'로 귀결될 것"
  • 승인 2016.08.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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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
 

[비즈트리뷴]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가 11일 기존 PC온라인 게임 '리니지Ⅱ'를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쇼케이스를 통해 공개했다.

넷마블이 이번에 개발해 공개한 '리니지Ⅱ:레볼루션' 쇼케이스 행사에는 넷마블 백영훈 사업전략 부사장, 이완수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개발사 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 박범진 개발총괄이 참석해 MMORPG 레볼루션만이 가진 특성과 사업전략에 대해 상세히 소개했다.

또 이 자리에는 시네마틱 영상과 체험 가능한 빌드가 최초로 공개돼 기대감을 높였다.
 
넷마블네오 권영식 대표는 이날 "결국 미래에는 MMORPG의 시대로 귀결될 것이라는 판단아래 개발한 레볼루션은 넷마블네오의 첫 개발작이자 넷마블의 성공 노하우를 집대성해 만든 게임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며 “원작의 감성 또한 그대로 계승한 레볼루션의 목표는 韓 모바일 게임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게임”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16년 최고 기대작 레볼루션은 온라인 게임 리니지II IP를 활용한 국내 최초의 초대형 모바일 MMORPG로 원작 고유의 혈맹 시스템, 실시간 공성전, 최대 규모의 오픈필드를 고스란히 옮겨왔다.
 
특히 이 게임은 화려한 그래픽을 자랑하는 언리얼4 엔진을 기반으로 해 '말하는섬' '용의계곡' 등 '리니지II'의 랜드마크와 휴먼, 엘프, 다크엘프, 드워프 등 캐릭터를 한층 더 높은 퀄리티로 재탄생시켰다.
 
아울러 '리니지2 레볼루션'은 캐릭터별로 6가지 전직이 가능하고 총 24가지의 직업을 갖춰 다양한 패턴의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넷마블네오 박범진 개발총괄은 “모바일 환경에서도 PC MMORPG 수준의 그래픽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데 역량을 쏟았다. 레볼루션은 전 지역 필드 기반의 동시접속 환경으로 시공간 제약없이 실시간 전투가 가능하고, 호위, 채집 등다양한 퀘스트 패턴을 제공한다”며 “레볼루션의 혈맹은 단순히 혜택을 얻기 위한 길드가 아니다. 원작처럼 커뮤니티는 물론, 혈맹 간의 동맹,  적대 등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개발팀의 시연으로 마련된 대규모 공성전 플레이가 눈길을 끌었다.

레볼루션은 9월에 사전 테스트를 진행한 후 10월 국내 정식 출시할 예정이며 내년부터 글로벌 공략을 해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은 권역별 빌드 전략으로 중국, 일본, 글로벌 순서로 진출할 계획이며 중국은 현지 최대 IT기업 텐센트가 퍼블리싱을 맡는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