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먹거리 매출 2배 올라...왜?
백화점 먹거리 매출 2배 올라...왜?
  • 승인 2016.07.2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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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머시 홀 옛날통닭 ㅣ 신세계 제공
 
[비즈트리뷴] 백화점 식품 매출이 가파르게 올라 눈길을 끈다. 

신세계백화점이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대형 스포츠 축제 기간 매출을 분석한 결과, 축제기간 동안의 식품 장르 매출 신장률이 연평균 수치를 훌쩍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있었던 유로 2016 기간은 물론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2년 런던 올림픽 기간 식품 장르 매출이 연 평균치에 2배를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또 전체 백화점 매출 중에서 식품매출이 차지하는 비중도 연평균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모든 점포에서 오는 28일부터 세계인의 스포츠 축제가 종료되는 8월 21일까지 대한민국 국가대표의 선전을 위해 밤 시간부터 새벽까지 응원하는 국민들을 허기를 달래 줄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이는 ‘서머 푸드 페스티벌’을 펼친다.

먼저 1만 5천원권의 패키지권을 구매하면 서머 푸드 페스티벌 특별 메뉴 중 3가지를 가격에 상관없이 모두 즐길 수 있는 SSG 고메 프리 패스 행사를 선보인다.

베이아에누보 쉬림프 샐러드, 자니로켓 로켓싱글 세트, 딘앤델루카 치킨월도프 샌드위치와 오늘의 커피, 그래머시홀 장터식 옛날 통닭, 레호이 분짜, 몬스터 브레드 샌드위치 세트 등 28일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먹거리를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이어 원가에 가까운 가격으로 쿨하게 가격을 내린 특가 상품들을 다채롭게 선보인다. 

수박 1통 10,800원, 무항생제 삼겹살 로스(100g) 1,980원, 캠벨 포도(100g) 980원, 암소한우 등심로스(100g) 9,500원, 맥반석 오징어 구이(180g) 7,500원, 바다장어(100g)를 3,980원에 판매한다.

또 28일부터 식품 장르에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5천원 상품권과 식품ㆍ화장품 장르 합산 20/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1만원/2만원 상품권을 증정하는 사은행사도 열린다.

SSG페이 출시 1주년을 맞아 식품장르 3만원 이상 구매시 즉시 5천원을 추가로 할인해주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맛집 브랜드들도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 

대구의 대표 명물인 ‘삼송빵집’은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와 함께 삼송빵집 사진 업로드 시 소보로 팥빵을 무료로 증정하고, 건강한 디저트를 선보이는 빌리엔젤에서는 베스트 조각 케이크 세트를 20% 할인해 선보인다.

정홍연 셰프가 운영하는 프랑스 디저트 브랜드 오뗄두스는 프로마주 롤케이크를 20% 할인된 11,900원에 판매하고, 베이커리 맛집 움트에서 3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미니 롤케이크를 무료로 증정한다.

신세계백화점 식품담당 김선진 상무는 “대형 스포츠 축제가 백화점 식품 매출 신장을 이끌고 있는 하나의 주축으로 자리잡고 있다”며“8월 스포츠 행사 기간에도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더욱 즐거운 응원의 장을 마련하고자, 다양한 응원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 sincerebiztribun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