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지역특산물 판매하는 이유는
CJ대한통운, 지역특산물 판매하는 이유는
  • 승인 2016.07.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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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대한통운 제공
 
[비즈트리뷴] CJ대한통운이 전국 소상공인들의 지역 특산식품을 소비자와 연결하는데 발벗고 나섰다. 

CJ대한통운(대표 박근태)은 자사가 운영하는 ‘별미여행’을 확대 개편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10개 상품에 이어 전주 PNB풍년제과 초코파이, 여수 거문도 해풍쑥개떡, 속초 설악단풍빵과 중앙닭강정, 제주 정보선제주보리빵과 블루탐 귤떡, 영주 미소머금고 고구마빵, 의령 망개떡김가네, 영광 천년마을송편, 춘천 우성닭갈비 등 10여개 상품이  추가로 입점했다. 

이들 지역 특산식품들은 전국 CJ대한통운 1만 6천여 택배기사들의 추천을 받아 선정해 믿을 수 있는 우수 상품들로 구성됐다.

CJ대한통운은 택배차량을 활용해 일반 고객에게도 이를 홍보하는 한편, 그룹 내 임직원들에게도 널리 알리는 등 상품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지정하는 식품명인들이 만드는 식품들도 입점을 추진, 우리  식품들을 널리 소개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우수한 품질에도 인지도가 낮아 판매가  활성화되지 못한 지역 특산식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영세 소상공인들의 성장을 지원하기로 했다.

 ‘별미여행’은 지역 소상공인들이 생산한 식품 등 지역상품을 전국 소비자들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앱으로 CJ대한통운 택배 앱에서 앱인앱(App in app) 형태로 운영된다.

CJ대한통운 택배 앱에서 별미여행 버튼을 누르면 바로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가입 없이 상품 구입이 가능하다.

특히 지역 소상공인들과의 상생을 위해 일체의 수수료 없이 운영된다. 

CJ대한통운은 전국 1만 6천여명의 택배기사, 2만여 개소의 취급점 등 전국적인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인프라를 통해 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해왔다. 이는 사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한다는 CJ그룹의 나눔철학에 기반한 것이다.

이에따라 지난 3월 ‘별미여행’을 오픈하고, 이용자수 2백만명을 넘는 CJ대한통운 택배 앱을 통해 상품을 판매, 홍보할 수 있게 함으로써 판매방식 다변화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수익증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지난달에는 경찰청과 택배 인프라를 활용한 치안활동 지원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 택배기사들이 치안도우미로 경찰업무를 지원하고 차량 블랙박스를 이동형 CCTV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역 소상공인들과 함께 성장할 수 있고, 소비자들의 편익을 더욱 높일 수 있는 이 같은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함으로써 기업과 사회가 공동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유가치창출(CSV)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 sincerebiz~tribun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