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모기에 강한 운동복 제작....지카바이러스 걱정 덜어
코오롱, 모기에 강한 운동복 제작....지카바이러스 걱정 덜어
  • 승인 2016.07.0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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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균성 검증된 ‘모스락(MOS-LOCK)' 개발
▲ 코오롱 제공
 
[비즈트리뷴]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일고있는 가운데 코오롱패션머티리얼이 올림픽에 출전하는 양궁과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한 원단 ‘모스락(MOS-LOCK)'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양궁, 골프 국가대표 선수들의 경기복을 제작 지원하는 헤드와 엘로드는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 ‘모스락(MOS-LOCK)'으로 제작한 경기복을 만들어 선수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친환경 항균 모기 기피 원단 ‘모스락'은 원단 표면에 유칼립투스 잎에서 추출한 천연 살충 성분 피레트린(Pyrethrin)을 캡슐 처리해 모기, 벼룩 등 유해한 해충 접근을 막을 수 있도록 특수 가공된 기능성 원단이다.

독일 국제 표준 모기 테스트업체 바이오젠트(Biogents)사로부터 ‘모스락'의 모기 기피율이 70% 이상임을 검증 받았다.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선종현 개발팀장은 “2016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지카 바이러스에 대한 우려가 대두되고 있어 한국 양궁, 골프 선수들이 모기에 대한 걱정 없이 경기에 집중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모스락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모스락'은 해충 방지 기능 외에도 땀 냄새 억제, 흡습 속건(습기를 빠르게 배출하고, 빠르게 건조시켜주는 기능) 기능을 갖추고 있다.

섬유에 서식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항균성이 뛰어나고, 각종 섬유 냄새의 원인인 암모니아 가스를 제거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10여 차례 세탁에도 모기 기피 성능을 유지한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