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부회장의 동행, "좋은친구와 함께 가겠다"
정용진 부회장의 동행, "좋은친구와 함께 가겠다"
  • 승인 2016.06.2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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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부회장 ㅣ 신세계
 
[비즈트리뷴] 정용진 신세계부회장은 21일 신세계그룹이 코엑스에서 개최한 상생채용박람회에서 "신세계와 파트너사는 지난 해 9월, 그리고 올해 2월, 2차례의 상생채용박람회를 통해 실제 그 효과가 2배, 3배 커지는 것을 경험했다"며 "일회성에 그치는 그저 보여 주기식 행사가 아닌 대기업과 중소기업 상생채용의 좋은 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정성과 내실을 갖춘 채용박람회로 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정 부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중 가장 기본이자, 기업이 풀어야 할 최우선 과제는 일자리 창출"이라며 "특히,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발 벗고 나선다면 고용창출의 효과는 훨씬 더 배가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영국의 한 신문사가 '영국 끝에서 런던까지 가는 가장 빠른 길은?'이란 질문으로 현상공모를 했다"며 "많은 응모자들이 비행기를 탄다. 쾌속정을 이용한다 등 다양한 수단과 방법을 제시했지만 일등을 차지한 답은“좋은 친구와 함께 간다.”였다.  아무리 멀고 힘든 길이라도 좋은 벗과 함께 간다면 즐거운 길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상생을 다짐했다.

정 부회장은 "이번 상생채용박람회는 신세계와 파트너사가 대한민국 고용난 해소에 보탬이 되고자 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한 마음으로 만든 세번째 박람회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처럼 신세계와 파트너사가 함께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면 그 길이 결코 힘들고 어려운 길이 아닌 구직자와 기업 모두에게 행복을 주는 즐거운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왼쪽),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가운데),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ㅣ신세계
 
▲ 채용박람회 현장 ㅣ 신세계
 
신세계그룹은 이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그룹계열 16개사와 청우식품, 골든듀 등 90개 협력사가 동참해 총 106개 기업이 참가하는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열었다.

이날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박승규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 등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청년 일자리 창출, 장애인 고용 등이 확산될 수 있도록 격려했다.

[비즈트리뷴 채희정기자 sincerebiztribune@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