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지난 2007년 4월 삼성중공업에 대해 기존에 취득한 담보물건을 해지하면서, 향후 신용등급이 BBB0이하로 하락할 경우 다시 담보 제공하기로 한다는 내용으로 대출약정을 체결했다"며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해양플랜트 손실 등 1.6조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 3월 정기신용평가 결과, 동사의 신용등급이 A- → BBB-로 하락해 대출약정에 의거 지난 4월 15일자로 담보를 재취득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다만, 거제조선소 내 호텔은 자구계획상 매각 추진 등의 사유로 인해 지난 2일자로 호텔 담보해지를 승인하여 현재 담보해지 절차가 진행 중에 있다"며 "본건 담보취득은 기존 대출약정서에 따른 약정을 이행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비즈트리뷴 권안나기자 kany872@biz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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