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보는 영화이야기⑨] 악기-타악기(대중음악)
[음악으로 보는 영화이야기⑨] 악기-타악기(대중음악)
  • 승인 2016.05.04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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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중음악의 타악기(Percussion in popular Music )

관현악단의 타악기는 단 한번의 연주로 음악의 흐름을 결정하지만 기다림의 연속입니다.

반면 대중음악의 타악기는 음악의 형식, 장르(Pop, Jazz, Ballade, Hip Hop 등)를 결정하며 기타, 베이스와 함께 Rhythm Session을 만들게 됩니다.

빠지지 않고 사용하는 드럼(Drum Kit or Drum Set), 라틴 타악기(봉고, 마라카스, 귀로, 카우벨 등) 그 종류도 많아 일일이 소개하기도 힘듭니다.

대중음악에서 타악기 주자는 드러머와 라틴 타악기 연주자로 구성됩니다.

1) 드럼 (Drum Set)

▲ (왼쪽부터) 드럼 세트 (Drum Set) , 드럼 스틱(Drum Stick) l 이미지 출처=구글
 

드럼 세트를 구성하는 각 악기의 명칭입니다. 각각의 음원은 별첨했으니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드럼의 기본 세트는 베이스 드럼, 스네어 드럼, 둘 이상의 탐탐, 하이해트, 두 장 또는 여러 크기의 심벌로 이루어 집니다.

드럼 세트의 각 구성요소가 여러종류로 결합되면 기보가 매우 복잡해지게 됩니다.

▲ 악보출처=돈 세베스키 저, 최창권 역 '현대편곡기법' 서울예대 출판부
 
대부분의 경우 악보는 간단하게 표현하고 음악 스타일의 표시(Bossa Rock), 템포, 기본적인 리듬 패턴만 기록합니다.

또한 드럼 연주자가 담당하는 필(fill) 및 특별한 효과는 연주자의 개인 취향과 판단에 일임합니다.

▲ 악보출처=돈 세베스키 저, 최창권 역 '현대편곡기법' 서울예대 출판부
 
드럼 연주자는 항상 스틱, 말렛, 브러쉬 등을 준비하지만 섬세한 연주자는 자신만의 특별한 비품을 사용합니다.

특히 전설의 드러머 버디 리치 Buddy Rich의 , ,  연주를 권합니다.

스윙(1940년 전후 빅밴드에서 연주한 Jazz의 한 장르)시대 최고의 드럼 연주자로 영화 [위플래쉬 whiplash]의 실제 모델이기도 했습니다.


2) 전자 드럼 (Electric Drum)

패드와 연결된 음원 모듈(Sound Module)로 소리를 만듭니다.

일반적인 어쿠스틱 드럼에서 불가능한 특별한 소리를 만들어 냅니다.

신드럼(Syn-Drum)이라 불리기도 하며 드럼에서 불가능 했던 글리산도(Glissando-음을 끌어올리거나 내리는 것), PC와의 결합으로 연주 불가의 효과도 가능하게 했습니다.

현재의 연주자들은 충분한 음색효과를 위해 어쿠스틱 드럼과 함께 사용하기도 합니다.

▲ 전자드럼 l 이미지 출처=구글
 

3) 라틴 타악기 (Latin Percussion)

▲ (왼쪽 위) 라틴 타악기, (왼쪽 아래) 스틸드럼, (오른쪽) 콩가 l 이미지 출처=구글
 
대중음악에서의 리듬섹션은 통상 기본이 되는 드럼 이외에 타악기의 전문가를 두고 있습니다.

이는 라틴 타악기가 주는 이국적인 느낌, 그리고 리듬섹션 전체의 소리에 특별한 강조와 음색을 줍니다.

탬버린, 쉐이커, 우드블럭, 콩가, 마라카스등 여러가지 악기를 이용합니다.

그외 마림바(Marlmba), 비브라폰(Vibraphone)  또한 대중음악에서 많이 사용합니다.

▲ (왼쪽부터) 마림바, 비브라폰 l 이미지 출처=구글
 
대중음악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리듬섹션 입니다.

마림바와 드럼, 베이스, 라틴 타악기, 리듬기타, 피아노로 만든 곡 입니다. 파일 내려 받으시고 참고하세요.


 [음악칼럼니스트 심상범 gabrielshim@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