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다운]LS산전, 1분기실적은 좋은데...조정중인가
[업/다운]LS산전, 1분기실적은 좋은데...조정중인가
  • 승인 2016.04.27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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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S산전 주가추이 ㅣ 한국투자증권 제공
 
[비즈트리뷴] LS산전이 1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조정을 거듭하고 있다.

LS산전은 27일 전거래일에 비해 이틀째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LS산전은 이날 1.75% 내린 5만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LS산전은 1분기에 시장의 기대치를 웃도는 성적을 냈다. 시장 일각에서는 상승에너지를 비축하는 과정으로 보고있다.

NH투자증권 이민재 연구원은 "LS산전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5,008억원과 349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2%, 86.6% 증가했다"며 "영업이익은 예상치와 컨센서스(평균 전망치)를 웃돈다"고 진단했다.

그는 "현 주가 수준은 올해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12배로 과거 평균보다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가속화될 에너지 신산업 정책 수혜가 LS산전의 실적으로 반영되면서주가도 높아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1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LS산전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7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전용기 연구원은 "고부가가치 전력기기 수출증가가 실적개선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면서 "적자를 기록했었던 LS메탈이 흑자전환했고 그동안 실적이 부진했던 중국법인도 양호한 성장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전 연구원은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 일본, 중동, 동남아에도 시스템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어서 신사업부문 실적개선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김지원기자 lovelypooh@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