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P 개인 대 기업 대출,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주목
P2P 개인 대 기업 대출,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주목
  • 승인 2016.02.20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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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올더프리스톡
 
[비즈트리뷴]저금리 기조 속에 P2P모델이 개인 대 개인을 넘어 개인 대 기업 투자 시장으로 성장하며 새로운 투자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P2P대출을 통해 대출기업은 신속하게 사업자금을 조달할 수 있고 마케팅 효과까지 해택을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투자자들은 P2P금융기업들로부터 고금리 투자 기회를 제공받고 있어 P2P모델은 앞으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P2P금융기업들은 P2P대출과정에서 금융 빅데이터를 통한 신용평가방식으로 우량대출자들 선발하고 투자금액 크라우드 펀딩 및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을 도입해 투자 리스크를 최대한 줄였다고 평가받고 있다.

대표적인 P2P상품 사례로 꼽히고 있는 P2P금융기업 ‘어니스트펀드’는 지난 16일 핸드메이드 마켓서비스 아이디어스와 손잡고 2억원 규모의 투자상품을 출시했다.

아이디어스 대표는 "어니스트펀드와의 스페셜 딜을 통해 입점해있는 공예작가들의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고 서로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좋은 협력관계를 유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상공인 대출 전문 P2P금융업체인 '펀다'는 대출1호 상점의 대출금 500만원을 6개월간 모두 상환했고 현재 4호점까지 개점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P2P 대출을 통한 금융기업과 기업 간의 상호 협업은 동반 성장의 기회를 마련함과 동시에 투자자를 통한 입소문 효과로 잠재적 고객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있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펀드 대표는 "은행 대출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기업과 소상공인 등에게 P2P대출은 저금리의 사업자금 마련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속적인 노출로 홍보 효과까지 누릴 수 있다“며 "P2P금융기업과 벤처기업이 상생할 수 있도록 상호 보완적인 투자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 윤민경기자 bnb82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