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삼성
"오리온, 3분기 실적 컨센서스 하회 전망"-삼성
  • 김한주
  • 승인 2018.09.14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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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김한주 기자] 삼성증권은 오리온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0.1%, 5.3% 감소한 5215억원, 745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8% 하회할 전망"이라며 "부진한 실적의 가장 큰 원인은 중국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올해 3분기에는 기저 효과와 기존 제품 판매 부진으로 인해 중국 매출은 전년대비 8.0% (회계기준 변경 감안), 영업이익은 14.8% 감소할 전망"이라면서 "문제는 스낵 카테고리에서 경쟁 심화와 브랜드 노후화에 따라 기존 제품의 매출이 생각보다 더디게 회복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오리온은 맛(flavor) 익스텐션을 통한 브랜드 확장과 경쟁사 대비 우호적인 가격 정책을 통해 매출을 회복시켜 나갈 계획이지만,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