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트리뷴=손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14일 유한양행에 대해 "가장 안정적인 방어주"라고 평가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유한양행은 2017년도 2분기부터 올해 1분기까지 1년 간 어닝쇼크 실적을 보여줘 시장에서 외면받았다"며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보면 영업이익이 20% 가량 줄었으나 별도 기준으로 보면 전년대비 23%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3분기부터 유한화학이 흑자전환 할 것으로 기대됨에 따라 3분기부터 실적도 턴어라운드 할 수 있 을 것"이라며 "따라서 실적만 크게 깨지지 않는다면 주가 하방은 매우 견고하다"고 진단했다.
9월 23~26일 개최되는 WCLC(세계폐암학회)에서 유한양행은 9월 26일(현지 시간 기준) 비소세포폐암치료제 레이저티닙(Lazertinib, YH25448)의 임상 1/2상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선 연구원은 "하반기 레이저티닙의 임상결과 및 라이센싱 아웃에 대한 기대감으로 유한양행의 주가 우상향은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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