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 최고기술경영자)은 발표에서 "5G 시대가 도래하면 고품질·대용량 데이터 초고속 전송뿐만 아니라, 한 차원 높은 고객 경험과 네트워크의 지능적·효율적 운영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진화된 형태의 초연결 IoT(사물인터넷), 증강·가상현실 기반의 '몰입형 멀티미디어 서비스', '미션 크리티컬 시스템' 등이 고객들에게 제공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5G시대에는 대용량의 정보가 이동통신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되기 때문에 무선 네트워크 구간뿐만 아니라 유선 네트워크 구간까지를 아우르는 종단간(End-to-End) 네트워크 성능 보장이 필수적이다. SK텔레콤는 현재 연구·개발 중인 '네트워크 가상화(NFV)' 및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 등의 기술을 통해 이를 달성할 계획이다.
최 원장은 "지난 30년간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 발전의 역사는 언제나 '세계 최초', '세계 최고'라는 수식어와 함께했다"면서도 "SK텔레콤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5G 네트워크 기술을 선도해 세계 통신산업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이번 발표를 계기로 5G 정의 및 세부 네트워크구조를 국제무대에 선도적으로 제시하고 5G 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비즈트리뷴 변재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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