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잇달아 신제품 출시...사물인터넷 창호시대 개막
LG하우시스, 잇달아 신제품 출시...사물인터넷 창호시대 개막
  • 승인 2015.05.28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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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하우시스(대표 오장수)가 잇달아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세계 최초로 사물인터넷 창호시대를 열어 주목을 받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8일 국내 최초로 의료시설 전용 바닥재인 ‘메디스텝 오리진(medistep origin)’을 국산화해 출시했다. LG하우시스는 이번 제품으로 수입산 제품이 장악중인 국내 의료시설용 바닥재 시장 재편에 나설 방침이다.

‘메디스텝 오리진’은 표면층, 인쇄층, 하부층을 따로 생산해 합판하는 방식의 기존 바닥재와는 다르다. 단일층 구조로 생산돼 많은 사람이 오래 밟아도 인쇄무늬 훼손 등 품질 손상이 적다. 사람들로 붐비는 병원, 건강검진센터 등의 의료시설 바닥에 적합하다.

‘메디스텝 오리진’은 또 이음매가 발생하는 타일 형태의 바닥재와는 달리 이음매가 거의 없는 시트타입이다. 이음매 부위에 오염물질이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어 위생이 중요시되는 병원에 적합하다.

국내 의료시설용 바닥재 시장은 100억원 규모인데, 수입산 바닥재가 시장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메디스텝 오리진’이 시장을 대체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메디스텝 제품을 앞세워 중국 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LG하우시스는 지난 3월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건자재 전시회인 ‘2015 도모텍스 아시아’에서 메디스텝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이에앞서 LG하우시스는 스마트폰으로 모든 기능을 제어하는 창호를 세계 최초로 출시했다. 
 
스마트폰으로 창의 개폐, 방범알람, 환기, 채광 조절 등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으로 제품이름은 ‘스마트 윈도우’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실내 어디에서도 창을 열고 닫을 수 있으며, 외출 중에도 현재 개폐 상태를 확인하고 창을 여닫을 수도 있는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제품"이라며 "창이 강제로 열릴 경우 즉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방범알람 기능까지 갖췄다"고 말했다.

그는 "사용자의 조작에 따라 유리 색상이 투명-불투명 모드로 전환되고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설치하지 않아도 사생활 보호 및 채광 조절을 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창틀 밖으로 구동부가 노출되어 있는 유럽 업체들의 제품과는 달리 구동부를 창틀 내부에 삽입하는 일체화된 디자인을 통해 기존 창호와 똑같은 외관을 유지했다는 회사측의 설명이다.  [비즈트리뷴=김희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