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사물인터넷, 안전서비스 '세이프존'
KT의 사물인터넷, 안전서비스 '세이프존'
  • 승인 2015.04.03 10: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황창규 회장
 
KT(회장 황창규)의 IoT(사물인터넷) 기반 서비스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이번에는 의료서비스에 이어 안전서비스다.

KT는 어린이집, 학교, 대형상가, 공공기관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KT는 비상시 안전하개 대피 가능하고, 어린이나노약자의 보호자가 안심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 ‘세이프존’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세이프존(SafeZone)’ 애플리케이션은 다중이용시설인 대형 건물, 여객선 등에 비콘(Beacon)을 설치해 ▲미아방지 서비스 ▲건물 구조 및 시설 안내, 탈출경로 안내 ▲이벤트 등 각종 정보 공유가 가능하다.

미아방지는 백화점, 마트, 어린이집, 학교 등 건물 내에서 목걸이형 비콘 단말을 어린이가 착용하고 돌아다니면 보호자가 아이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잠시 떨어져 있어도 바로 아이를 찾을 수 있다. 아이와 멀리 떨어져 있을 경우 앱에서 미아신고를 하면 안전요원 및 매장 직원들에게 아이의 정보가 공유돼 바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건물 시설 안내는 건물의 실내 지도를 제작해 스마트폰의 화면에서 본인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자의 이동경로를 표시해 원하는 목적지로 편리하게 이동,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재 위치 기준 최적의 대피 동선 안내 등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시설 관리자는 비상 상황 발생시 실내 인원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대응에 효과적이다.

또 건물내 매장, 공원, 복합단지, 버스정류장 등에도 비콘을 설치해 이용자가근처에 접근할 경우 할인행사, 이벤트, 버스정보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한일카훼리의 여객선과 롯데백화점 평촌점에 시범서비스 중이며, 경기도 안양시, 서울 관악구와 제휴해 버스정류장에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장원호 상무는 “세이프존서비스는 안전하고 안심하며 살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어린이집, 학교, 대형상가, 공공기관 등과 제휴해 서비스를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트리뷴=김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