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간편결제 핵심사업자 1위 위협"-한국
"LG유플러스, 간편결제 핵심사업자 1위 위협"-한국
  • 승인 2015.03.2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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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26일 LG유플러스가 간편결제 시장의 핵심 사업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정부는 공인인증서 의무사용 폐지, PG업체의 카드정보 저장허용, 'Active X' 폐지 등 전자결제 관련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며 "LG유플러스는 1997년 PG(Payment Gateway)사업을 시작해 2013년 간편결제 서비스인 '페이나우'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PG 점유율은 지난해 22.0%다. 1위 업체인 KG이니시스와의 차이를 0.7%포인트로 줄였다.

LG유플러스는 10만여 가맹점과 180만 가입자를 확보했고, 결제사업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핵심사업자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는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소셜 커머스 티몬과 협력해 '티몬페이'를 출시했으며 쿠팡, 위메프와도 유사한 모델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의 '페이나우'는 초간편 3초 결제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지난 4일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나우를 티켓몬스터에 적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티켓몬스터는 1천만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CJ오쇼핑에도 페이나우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CJ오쇼핑, CJ몰, CJ오클락에서 결제할 때 ‘페이나우’를 이용할 수 있다. 

페이나우는 액티브X나 공인인증서 없이도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최초 1회만 결제정보를 등록하면 그 이후부터는 카드번호 등 결제정보를 입력할 필요 없이 자체 간편인증만으로 손쉽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비즈트리뷴=김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