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보는 스마트카]②스마트카(자율운행)의 개념과 상용화 가능성
[자동차에서 보는 스마트카]②스마트카(자율운행)의 개념과 상용화 가능성
  • 승인 2015.03.06 12: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율주행 개념 – 손, 발, 눈 사용 정도에 따라 구분

스마트카(자율주행)는 자동차 스스로 주변환경을 인식, 위험을 판단, 주행경로를 계획하여 운전자 주행조작을 최소화하며 스스로 안전주행 및 커넥티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인간친화적 자동차로 정의된다.

미국 고속도로 교통국에 의하면 스마트카(자율주행)은 레벨 0~4단계로 나눌 수 있다.

Level 0는 손, 발, 시각 세가지를 모두 사용하는 경우로 운전자가 모든 상황에 관여하고 있다. 차선이탈경보시스템(LDWS)의 경우에도 운전자의 모든 제어가 필수이므로 이에 해당한다.

Level 1은 손과 시각은 사용하지만 발은 사용하지 않는 선택적 능동제어 레벨이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의 경우 발을 사용하지 않지만 운전자의 제어와 감시가 필수적으로 필요하다.

Level 2는 시각만 사용하는 경우로 운전대와 페달은 자동 제어되는 통합 능동제어 단계다. 차간거리 자동유지가 이에 해당한다.

Level 3는 특정 상황에서 손, 발, 시각을 모두 사용하지 않는 제한적 자율주행 단계로자동차 전용도로 등에서의 자율주행이 이에 해당한다.

Level 4는 모든 상황에서 손, 발, 시각을 모두 사용하지 않는 완전 자율주행 단계로 운전석에 앉을 필요없이 목적지만 입력하는 되는 경우가 이에 해당된다.

 

■부분적인 자율주행이 먼저 상용화

레벨 4 단계는 법규와 보험 등 책임소재에 대한 논란이 크기 때문에 2025년 이후가 되어야상용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단계는 레벨 0~1단계 이며, 추후 레벨 2~3단계가 현실적으로 상용화 가능성 높은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는 사고시 책임소재가 상대적으로 명확하고, 이미 스티어링과 센서 등의 기반 기술이 상용화되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완성차와 전장부품업체들이 차선이탈경보시스템,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등은 고급차 위주로 적용하고 있으며, 차간거리/차선자동유지 등은 개발 완료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IBK투자증권 이상현연구원, 비즈트리뷴 정윤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