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코스닥 전용 주식형 펀드 출시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코스닥 전용 주식형 펀드 출시
  • 승인 2018.01.0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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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트리뷴]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이 오는 4일 코스닥 전용펀드인 '현대인베스트먼트 코스닥 포커스 증권사투자신탁1호[주식]'(이하, 코스닥 포커스 주식형 펀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코스닥 포커스 주식형 펀드는 코스피를 배제하고 코스닥에만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로 코스닥 상장 주식 중에서도 성장주를 집중적으로 편입해 자본차익을 추구한다.

현재 코스닥 전용 공모 펀드는 ETF(상장지수투자신탁)가 전부인 만큼 이 펀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액티브 전략으로 운용되는 코스닥 전용 공모 펀드가 된다.

시장을 의식하지 않고 종목발굴에 중점을 둬 시장대비 초과수익을 추구한다는 점, 4차 산업혁명 및 전기차 등과 같은 빅 트렌드 선점 등을 통해 성장주 발굴에 주력한다는 점, 압축투자방식과 동일가중 방식을 병행해 포트폴리오 관리 효율 향상 및 시장 성과와의 차별화를 추구한다는 점이 코스닥 포커스 주식형 펀드의 주된 운용전략이다.

현대인베스트먼트 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닥 시장에 대한 간접투자가 인덱스 펀드로만 이뤄지는 최근의 상황은 균형을 벗어난 것으로 개선의 여지가 있다"며 "전통 액티브 펀드인 ‘코스닥 포커스 주식형 펀드’의 출시로 일반 투자자에게 보다 높은 기대수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 코스닥과 같은 중소형주 중심 시장에서는 인덱스 운용에 비해 액티브 운용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코스닥과 같은 중소형주 중심 시장은 대형주에 비해 기업 분석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시장의 효율성이 떨어져 조사분석 및 탐방 등을 통한 성과개선의 여지가 크기 때문이다.

이영철 현대인베스트먼트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대부분의 시장참가자들이 대형주에서 중소형주, 가치주에서 성장주로의 로테이션을 전망하고 있는 상황에서 코스닥 기업의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있으며 정부정책은 코스닥에 매우 우호적"이라며 "과거 대부분의 코스닥 강세장을 정부정책이 이끌어 냈던 점까지 고려하면 2018년의 코스닥 투자 전망은 매우 밝다"고 말했다.

또한 "운용, 마케팅, 위험관리 등 모든 면에서 체계적이고 세심한 관리를 통해 ‘코스닥 포커스 주식형 펀드’를 현대인베스트먼트의 주력 상품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포커스 주식형 펀드’는 오는 4일부터 IBK투자증권, NH투자증권, SK증권, 교보증권, 대신증권, 유안타증권, 유진투자증권, 펀드온라인코리아, 하나금융투자, 하이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11개 판매사 전국 영업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신한금융투자 등 4~5개 판매사는 1월 중순 이후 판매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현경 기자 kimgusrud16@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