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 공기청정기ㆍ정수기에 사물인터넷 입힌다
코웨이, 공기청정기ㆍ정수기에 사물인터넷 입힌다
  • 승인 2015.02.0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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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가전업계 최초로 코웨이가 공기청정기와 정수기에 사물인터넷 (IoT)을 적용한 제품을 출시한다.

9일 코웨이는 고객의 성향이 담긴 빅데이터를 반영해 올 상반기 스마트케어 공기청정기를, 하반기에는 스마트케어 정수기를 각각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웨이 스마트 케어는 IoT 플랫폼을 기반으로 각 가정에서 수집한 빅데이터를 분석, 개인별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현재 코웨이는 고객 스마트케어 시대를 열기위해  3단계 전략을 수립, 추진중에 있다. 먼저 플랫폼 기획을 위해 지난해 5월 전담부서를 신설했으며, 이를 통해 고객 생활환경정보와 제품 사용패턴을 측정, 분석하는 파일럿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9월부터는 일반 가정과 공중이용시설 등 총 1200여곳을 선정, 각 가정의 실내공기질 현황 파악과 분석작업 등을 진행했으며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솔루션을 개발하는 단계를 진행중이다.

2단계는 오는 4월 마감될 예정으로 코웨이는 이 결과를 바탕으로 IoT기반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인 3단계는 맞춤형 스마트 케어 서비스 내용 확대와 전 제품군의 스마트케어 적용이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및 피드백을 통한 건강한 실내공기케어 습관과 건강한 물 음용 습관 등을 형성할 수 있는 맞춤형 컨설팅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뿐만아니라 코웨이는 전 제품 군에 사물인터넷을 확대 적용해 장기적으로 에어 케어(공기청정기 군)ㆍ워터 케어(정수기 군)ㆍ헬스 케어(비데 및 매트리스 군)를 구현할 방침이다.

김동현 코웨이 대표는 "업계 최초 스마트케어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전문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나갈 것"이라며 "코웨이만의 차별화된 고객 가치를 창출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변재연기자 byun6270@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