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하이 중국 4차산업 목표전환형 펀드 2호 판매
하이투자증권, 하이 중국 4차산업 목표전환형 펀드 2호 판매
  • 승인 2017.12.07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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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
 


[비즈트리뷴] 하이투자증권(사장 주익수)은 오는 14일까지 ‘하이 중국 4차 산업 목표전환형 2호’ 펀드를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번 출시된‘하이 중국 4차 산업 목표전환형 1호’ 펀드(설정액 140억)는 지난 10월 27일 설정되어 3주 만인 11월 20일에 목표수익률 7%를 달성해 채권형 펀드로 전환된 바 있다.

이와같이 이번에 판매되는 2호 역시 동일한 운용전략을 가지고 목표수익률 7% 달성을 위해 운용될 예정이다
.
목표전환형 펀드란, 설정 후 사전에 정한 목표수익률에 도달하면 채권형으로 자동 전환되어 국내 채권 및 유동성 자산 위주의 투자로 안정적 수익을 추구하는 펀드다.

현재 국내외 4차 산업혁명, 고배당주, ETF를 활용한 레버리지 등 다양한 투자전략을 활용한 공사모 펀드의 설정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목표전환형 펀드와 동일한 투자전략을 가진 ‘하이 중국 4차 산업’ 펀드는 지난 8월말 펀드명을 바꾸고 4차산업 관련 종목 위주로 투자하도록 전략을 변경했다.

펀드 Renewal의 주된 이유는 중국의 경제상황이 변하고 정부의 정책방향이 바뀜에 따라 펀드의 운용을 이에 맞추어 변경함으로써 운용성과를 제고하기 위함이다.

중국은 지난 30년 동안 수출 위주의 경제 운영을 통하여 세계의 공장으로써 고성장을 이루었으나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엔 세계 경제가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다.

이로인해 경제정책의 초점을 수출에서 소비 위주로 변경함과 동시에 과잉생산으로 경제력을 잃은 산업의 구조조정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전세계는 과거 새로운 산업혁명이 진행될 때마다 사회·경제 전반에 걸쳐 큰 변화를 경험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기업은 경제발전의 핵심이 되어 고성장을 지속한 반면 글로벌 변화를 외면한 기업은 쇠퇴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의 경우 정부가 주도적으로 '중국제조 202'5 정책 및 '인터넷 플러스' 정책을 만들며 4차 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으로 인해 중국의 4차 산업 관련 기업들은 14억 인구의 거대한 내수시장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하이 중국 4차 산업’ 펀드는 이러한 시대의 변화 및 중국의 소비시장 성장에 주목해 현재 중국내 인프라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룬 대표기업에 투자한다.

이와함께 '하이 중국 4차 산업’ 펀드는 중국 정부의 4차 산업 육성정책으로 기술발전을 통해 차세대 리더가 될 수 있는 기업들을 발굴해 투자한다.

하이투자증권 관계자는 “이번에 모집하는 ‘하이 중국 4차 산업 목표전환형 2호’ 펀드는 기존 펀드와 마찬가지로 알리바바, 텐센트, 바이두 등 4차산업 관련 종목을 포함한 중국의 신소비관련주 및 정부정책 수혜주를 엄선하여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펀드는 환매수수료가 면제되어 목표전환 여부와 관계없이 자유롭게 환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