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NGS 기반 유전성 암 예측 패널검사 '캔서포캐스트' 본격 개시
랩지노믹스, NGS 기반 유전성 암 예측 패널검사 '캔서포캐스트' 본격 개시
  • 승인 2017.12.07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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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랩지노믹스
 


[비즈트리뷴]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가 NGS 기술을 이용한 유전성 암 예측 패널검사 '캔서포캐스트' 서비스를 본격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캔서포캐스트는 암을 유발할 수 있는 유전자를 분석하는 검사다.

이는 특정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거나 조기에 암 진단을 받은 가족이 있는 등 유전성 암 발병의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때 시행할 수 있는 암 예측 유전자검사다.

기존의 암 예측 유전자검사는 마이크로어레이 방식으로 수십 개의 SNP(단일염기서열 다형성)을 분석해왔다.

반면, 캔서포캐스트는 NGS 기술을 기반으로 36종 유전자에 존재하는 약 4만개 이상의 염기서열 변이를 분석함으로써 더욱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결과를 제공한다.

대표적으로 알려진 유전성 암은 유방암, 난소암, 대장암 등이다.

유방암은 5~10%, 난소암은 10~25%, 대장암은 약 10%가 유전적 원인으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기존의 가족성 암 예측 검사는 가족력이 있는 암의 유형에 따라 특정 유전자에 한해 염기서열 분석을 수행하고 검사 기간도 1~2개월 이상 소요됐다.

캔서포캐스트는 NGS 분석기술을 이용해 한꺼번에 다양한 유전자 항목을 검사한다.

이로인해 검사 소요 기간을 단축할 수 있으며 정확한 분석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더불어 검사 결과를 통해 특정 유전자에 병원성 변이가 검출될 경우, 평생 암 발생 위험도를 수치로 제시한다.

이와함께 미국 종합 암 네트워크(NCCN) 에서 제시하는 최신 가이드라인에 따라 암 위험도 관리지침(암검사 시작 시기, 검사 종류 및 주기 등)을 제공함으로써 검사자에게 보다 구체적이고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검사자뿐만 아니라 가족이 동일한 변이를 지닐 확률을 수치로 제공함으로써 가족 구성원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는것이 장점이다.
 
랩지노믹스 관계자는 “캔서포캐스트는 암에 대한 가족력이 있는 등 암 고위험군에 속한 경우 본인의 유전성 암 소인에 대해 미리 알고 사전에 대비하는 예방 목적의 검사서비스"라며 "기존 캔서스캔 등 치료 서비스와 함께 예방의 영역에서도 NGS기술의 적용 및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존의 암 예측 유전자검사는 대부분 건강검진 패키지의 일부로 구성돼 건강보험 적용 대상이 아니다.

반면, NGS 기반 유전자 패널 검사에 대해서는 보건복지부가 올해 3월부터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맘가드, 앙팡가드, 노벨가드 등 유전체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유전질환을 진단한다.

이와함께 제노팩다이어트 등 다양한 건강관리 솔루션과 각종 암 진단에 특화된 유전자 검사까지 제공함으로써, NGS 기반의 토털 헬스케어 전문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구남영 기자 rnskadud88@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