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주 소강! 펄어비스·위메이드는 '후끈' …넷게임즈 9.51%↓ '급랭'
게임주 소강! 펄어비스·위메이드는 '후끈' …넷게임즈 9.51%↓ '급랭'
  • 승인 2017.12.05 00: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게임주-12월 4일]신작 기대감 유효! 선데이토즈 4.60%↑…'테라M' 대흥행, 넷마블 1.64% ↑

[비즈트리뷴]12월 4일 월요일, 게임주는 약보합에 머물렀다. 위메이드(+4.65%), 선데이토즈(+4.60%), 펄어비스(+4.02%)가 4% 넘게 올랐지만 넷게임즈가 -9.51%(290원)로 급락하며 평균등락률을 낮췄다.  파티게임즈와  와제이엠게임즈도 전거래일보다 각각 4.37%와 3.88% 하락했다.  이날 평균등락률은 -0.02%다.

신구 대장주는 엇갈렸다.   넷마블게임즈가 1.64%(3000원) 올랐고 엔씨소프트가 0.02%(1000원) 빠졌다.  카카오와 컴투스 역시 -0.36%와 -0.47%로 하락전환됐다.  NHN엔터테인먼트와 웹젠은 전거래일보다 1.17%(800원)과 1.97%(600원) 내렸다.

신작 모바일MMORPG '검은사막 모바일'에 대한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인 펄어비스는 장중 20만6600원까지 치솟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위메이드 역시 장중 4만1000원으로 52주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종가는 전거래일보다 4.65%(1800원) 상승한 4만500이다.  외국인이 1만5742주를, 개인이 1만1859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2만6406주를 사들이며 4거래일 연속 사자(BUY)를 지속했다.
 

 

▶선데이토즈 4.60%↑, 4거래일째 상승…기관 매수 앞장 

올 겨울 시즌을 겨냥해 신작을 준비 중인 선데이토즈는 전일보다 4.60%(1100원) 상승했다. 4거래일 연속상승이다. 종가는  2만5000원으로 2017년 들어 가장 높았다. 

거래량은 31만8646주(정규장 마감기준)로 전거래일 대비 27%가량이 늘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만9739주와 2만5608주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3만7718주를 순매수했다. 

신작에 대한 기대감이 주효했다.  선데이토즈는 지난 12월 1일 신작 모바일게임 '위 베어 베어스 더 퍼즐'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이 작품은 가족 애니메이션 '위 베어 베어스' IP에 기반했고 어드벤처와 퍼즐이 결합됐다.  

▶펄어비스 4.02%↑, 외국인 9거래일째 사자(BUY)…검은사막 모바일 기대감 여전
1월 출시 예정인 '검은사막 모바일'의 사전예약 호조 소식으로 각광받고 있는 펄어비스, 전일보다 4.02%(7800원) 뛴 20만2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상장 이래 최고 종가다. 장중에는 20만6600원까지 치솟으며 사상최고가를 바꿨다.

거래량은 18만1078주로 전거래일과 비슷했다.  기관이 1만1875주를, 개인이 2863주를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 11월 22일부터 9거래일째 매수를 지속했다.

IBK투자증권은 "검은사막 모바일이 사전예약자가 100만명을 돌파하는 등 관심도가 높고 펄어비스가 직접 서비스에 나서 가파른 매출과 이익의 상승이 기대된다"며 "출시 일정 변동 리스크가 감소, 기대감이 확대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22만원에서 26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넷마블 1.64%↑, 2거래일 연속상승…테라M 구글 매출 2위 안착
넷마블게임즈가 전거래일보다 1.64%(3000원) 상승, 전거래일 반등(+8.28%)이후 2거래일째 오름세를 이었다. 거래량은 32만8095주로 12월 1일 대비 약 46%가 줄었다. 개인투자자가 10만4582주를 순매도, 2거래일째 팔자(SELL)에 앞장섰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만4060주와 3만2700주씩을 순매수했다.

지난 11월 28일(화) 출시한 신작 모바일MMORPG '테라M'은 12월 4일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 리니지2레볼루션을 밀어내며 2위에 올랐다.

▶넷게임즈 9.51%↓, 스펙상장 이래 최대 낙폭…외국인·기관 동반매도
넷게임즈가 12월 4일 전거래일보다 9.51%(290원) 하락했다. 2017년 들어 최대낙폭이다.  거래량은 140만3852주로 전거래일과 유사했다.

투자 동향은 3거래일째 동반매수했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만9247주와 7만4766주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15만1113주를 사들였다. 지난 11월 28일 이후 4거래일만의 순매수다.  넷게임즈는 최근 넥슨이 출시한 신작 모바일 액션RPG '오버히트' 개발사다.

▶엔터메이트 0.71%↑, 6거래일째 찔끔 상승…신작  '리버스D' 사전예약 돌입
엔터메이트가 전거래일보다 0.71%(15원) 오른 212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 11월 27일부터 6거래일 연속상승이다.
거래량은 8만8970주로 전거래일보다 약 34.00%가 줄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6주와 4342주씩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7708주를 순매수했다.

이날 엔터메이트는 스노우팝콘이 개발중인 신작 모바일 액션RPG '리버스D'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 12월 5일(화) 엔터메이트는 '리버스D' 관련 미디어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김상두 기자 sabwha@biztribu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