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트리뷴] 권봉석, LG전자 프리미엄TV 황금기 주역
[핫트리뷴] 권봉석, LG전자 프리미엄TV 황금기 주역
  • 승인 2017.12.0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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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사업본부 사상 최대 실적 공로로 사장 승진
[비즈트리뷴] 권봉석(사진·55세) LG전자 HE사업본부장은 LG전자 프리미엄TV가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을 낸 공로를 인정받아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 3분기 LG전자 HE사업본부 영업이익은 1조1832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1조2374억 원)에 육박하는 이익을 거뒀다. 지난해에도 HE사업은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면서 역대급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권 사장은 LG전자에 근무한 대부분의 시간을 HE부서에서 보냈다. 그만큼 영상 디스플레이에 대한 권 사장의 탄탄한 경험과 전문 지식은 사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HE사업본부의 호실적을 이끌어낸 주역인 셈이다. 

▲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 ㅣLG전자
 
그는 1987년 금성사로 입사했다. LG전자에서 모니터사업부장, HE미디어사업부장,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을 거친 뒤 2013년 (주)LG 시너지팀장(전무)로 자리를 옮겼다.

그리고 1년 뒤 권 사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하며 LG전자로 돌아왔을 때 HE사업본부는 영업이익 573억원, 영업이익률 0.5% 이하의 뼈아픈 실적을 내고 있었다. 하지만 수요가 쪼그라드는 TV 시장에서 LG전자는 '프리미엄' 전략을 내세우며 전진한 끝에, 1년만인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 매출 17조원을 돌파하며 환골탈태하는 결과를 만들었다.

LG 관계자는 "올레드TV를 앞세워 글로벌 프리미엄TV 시장을 선도해 올해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둔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권 사장의 승진 배경을 설명했다.

다음은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의 프로필이다.

▲1963년(55세) ▲서울대학교 산업공학(학사) ▲핀란드 알토대 MBA(석사) ▲1987년 금성사 가전부문신사업기획실 입사 ▲2008년 LG전자 모니터사업부장(상무) ▲2010년 LG전자 HE 미디어사업부장(상무) ▲2012년 LG전자 MC상품기획그룹장(전무) ▲2013년 LG전자 ㈜LG 시너지팀장(전무) ▲2015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부사장) ▲2018년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

[ 권안나 기자 kany872@biztribune.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