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신복위, 저소득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KB증권-신복위, 저소득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3.26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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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성현 KB증권 사장과 이재연 신용회복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1일  '저소득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ㅣ KB증권 

KB증권은 지난 21일 여의도 KB증권 본사에서 신용회복위원회(신복위)와 '저소득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저소득 취약 청년 체납 건강보험료 지원 사업은 경기 침체로 인한 고용 불안정·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취약 청년들의 채무 부담이 증가하고, 생계형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기본적인 의료 서비스조차 제공받지 못하는 취약 청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KB증권과 신복위가 함께 진행하는 상생금융 사업이다.

채무조정이 확정된 39세 이하 대학생 및 미취업 청년 중 200만원 이하 건강보험료를 3개월 이상 체납한 취약 청년을 대상으로 체납 건강보험료가 40만원 이하일 경우 전액 지원, 40만원 초과~200만원 이하일 경우 최대 50%(최대 49만원)까지 지원한다. 잔여 체납 건강보험료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협업해 최장 24개월 동안 나누어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재연 신복위원장은 “누구보다도 가장 취약계층일 수 있는 채무조정을 이행 중인 청년들이 KB증권의 따뜻한 나눔으로 숨통을 트일 수 있게 됐다”며 “건강보험료 체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잘 전달해 경제적 재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사회적으로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해야 할 청년들에게 자그마한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ESG 중심 지속 가능 경영과 함께 사회와 상생하는 증권사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