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총]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신성장동력 투자 이어간다...매각은 계획없어"
[주총]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3대 신성장동력 투자 이어간다...매각은 계획없어"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4.03.25 15: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3대 신성장 동력 분야의 투자를 지속하겠다고 공언했다.

신 부회장은 25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제23기 정기주주총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석유화학 분야 시황은 좋지 않지만, 3대 신성장동력에의 투자는 지속하고 있다"며, "투자에 조절은 거의 없고 일부 투자는 오히려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오는 2025년까지 3대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소재, 친환경 소재, 혁신 신약 분야에 약 10조원을 투자하게싿고 밝힌 바 있다.

신 부회장은 "총 투자의 70% 이상이 3대 신성장동력에 집중될 정도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특히 배터리 소재에 대한 투자가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또 석유화학과 첨단 엔지니어링 사업 매각설에 대해서는 "매각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신 부회장은 "업스트림 쪽 경쟁력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며, "원료 경쟁력 확보 측면에서 여러가지 다양한 전략적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이날 주총에서 ▲재무재표 승인 ▲차동석 CFO 사내이사 선임 ▲이영한 사외이사 선임 등 안건을 통과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