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태 신임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이사 사장이 체질 개선을 통해 견고한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예고했다.
25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이석태 대표이사를 선임, 지난 22일 취임식도 진행했다.
이 대표는 1964년생으로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단 상무, 신사업총괄 상무, 사업성장부문 부사장, 우리은행 영업총괄그룹 부행장, 국내영업부문장 겸 개인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와 은행에서 영업전략, 고객기반 확대에 많은 성과를 거둔 바 있어 우리금융저축은행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어 갈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취임식에서 이 대표는 우리금융저축은행 ‘리빌드업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체질 개선을 통한 견고한 성장기반 구축 ▲리스크 관리에 중심을 둔 내실성장 영업 ▲그룹 시너지를 통한 고객기반 확장 ▲디지털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독자 시스템 확보 ▲스피드와 소통경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부동산 시장 익스포저는 금융시장까지 전이되고 국내 경기 회복은 지연되고 있으며 저축은행 시장은 자산 및 이익 감소로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서 “눈 앞에 놓인 문제부터 빠르게 풀어가며 우리금융저축은행이 턴어라운드 하는데 역량을 발휘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지주와 은행에서 쌓은 다양한 분야의 경험을 바탕으로 전 임직원과 합심해 우리금융저축은행을 새롭게 탈바꿈하고 그룹 발전과 기업가치 제고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트리뷴 = 노이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