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4월 건설업 위기설에 "가능성 전혀 없다"
대통령실, 4월 건설업 위기설에 "가능성 전혀 없다"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4.03.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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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대통령실
ㅣ대통령실

대통령실이 최근 건설업계에서 제기된 4월 위기설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고 강조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24일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부동산 경기 침체 등에 따른 ‘4월 위기설’이 나오는 데 대해 "4월에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정부에서 계속 관리해나가는 과정에 있다"고 덧붙였다.

성 실장은 "기준금리를 변화하지 않았음에도 다행히 금리 환경이 전반적으로 상당히 개선되고 있다"며 "기준금리 변경을 포함한 전반적 환경이 변화한다면 더욱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건설 관련 규제도 합리적으로 개편되고 있다면서 "브릿지론 과정에서 혹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감독 당국에서 철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건설업계 일각에서는 4월 총선 이후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정비에 나서면 건설사들이 더욱 위기에 직면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이런 소문은 작년 말 시공능력평가 16위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에 이어, 지난달 새천년종합건설(시공능력평가 105위)과 선원건설(시공능력평가 122위)도 각각 법원에 법정관리를 신청하자 확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