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 앞두고 기관투자자에게 주주친화정책 설명회
한국앤컴퍼니, 주주총회 앞두고 기관투자자에게 주주친화정책 설명회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4.03.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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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앤컴퍼니

한국앤컴퍼니그룹(구 한국타이어그룹)의 사업형 지주회사 한국앤컴퍼니㈜가 15일,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개최해 2024년 사업계획과 현재 추진중인 주주친화정책에 대해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먼저 납축전지 배터리 사업부문을 담당하는 Energy Solution 사업본부에서는 ▲프리미엄 상품인 AGM(Absorbent Glass Mat) 배터리 판매 확대 ▲미국 테네시공장 수익성 개선 등에 중점을 두고 올해 실적개선 방안을 밝혔다. 

또한 현재 추진 중인 주주친화정책에 대해서도 중간배당과 이를 위한 배당기준일 변경 등 제70기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된 사안들을 중심으로 설명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주요 지주사 중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배당을 확대해 왔으며 주주환원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함께 이사회 중심 경영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정책적 변화 현황과 계획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한국앤컴퍼니는 지난해 말 사외이사 선임의 객관성과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의 구성을 전원 사외이사로 변경하는 등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된 이호영 연세대 교수는 한국회계학회와 삼정KPMG가 선정한 '회계학 발전에 기여한 교수 4인'에 포함되는 등 회계학과 내부통제 분야의 전문가로, 회사의 ESG경영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께 사외이사 후보에 오른 이상훈 전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Affinity Equity Partners) 한국 총괄대표는 다양한 분야의 투자를 성공적으로 이끈 금융, 투자 분야의 전문가이며, 지주사로서의 한국앤컴퍼니가 미래 성장 전략을 모색하고, 사업분야를 확장하는 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앤컴퍼니가 오는 3월 말 정기주총을 열고 정관변경, 사외이사·감사위원 추천 등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에 상정된 모든 안건은 세계 최대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 ISS로부터 찬성 권고 의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