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미래에셋, ‘TIGER ETF’ 순자산 50조원 돌파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3.11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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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GER ETF 나스닥타워_사진
TIGER ETF 나스닥 타워 ㅣ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8일 기준 'TIGER 상장지수펀드(ETF)' 총 순자산 규모가 50조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일 종가 기준 TIGER ETF 184종의 순자산 합계는 50조226억원이다. 2006년 TIGER ETF가 국내 ETF 시장에 진출한지 18년 만이다. ‘TIGER CD금리투자KIS(합성) ETF’를 비롯해 국내 상장된 1조원 이상 대형 ETF 27종 가운데 11종이 TIGER ETF로 집계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반도체, 인공지능(AI), 2차전지 등 트렌드를 선도하는 다양한 혁신성장 테마 ETF를 선보였다. ‘TIGER 미국필라델피아반도체나스닥 ETF’, ‘TIGER 미국테크TOP10 INDXX ETF’ 등 특히 주식형 ETF에서 두각을 보여왔다. 2월 말 기준 국내 주식형 TIGER ETF 순자산 규모는 총 22조5605억원으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국내 상장된 ETF 전체 순자산 규모는 약 133조원이다. 개인 투자자가 보유한 금액은 29조9182억원이며, 이 중 TIGER ETF가 14조5171억원으로 48.5%를 차지한다. 

TIGER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향후 더욱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말 기준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순자산 규모는 총 151조원에 달한다. 최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외법인 ETF 브랜드를 ‘Global X’로 통합했고, TIGER ETF는 Global X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투자자들에게 더욱 혁신적인 상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