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3연임안 주총 상정...1주당 1200원 배당
대신증권, 오익근 대표 3연임안 주총 상정...1주당 1200원 배당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4.03.04 17: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오익근 대표이사 ㅣ 대신증권

대신증권이 오익근 대표이사 연임안을 정기 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한다. 26년 연속 현금배당도 결의했다.

4일 대신증권은 이사회를 열고 오 대표의 연임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오 대표는 지난 임기 동안 철저한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의 공로를 인정받아 안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오 대표는 1987년 대신증권에 입사해 대신증권 재무관리부장, 리스크관리본부장, 대신저축은행 대표이사, 대신증권 부사장 등을 지냈다. 2020년 3월 대표이사에 오른 뒤 2022년 한차례 연임에 성공했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안이 가결되면 6년간 대표이사직을 맡게 된다.

한편, 대신증권은 2023 회계연도 기준 보통주 1주당 1200원, 우선주 1250원, 2우B 1200원의 현금배당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결산배당금 총액은 약 821억원이다. 배당기준일은 3월 26일이다. 

이와 함께 재무제표 승인의 건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대신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연결기준 영업이익 1613억원, 당기순이익 1358억원을 확정하는 안건을 올렸다. 정관 일부 변경의 건도 상정됐다. 정관은 상장협의회 표준정관에 맞춰 개정됐다. 투명한 지배구조를 갖추기 위해 이사회와 감사 등에 관한 정관을 구체화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