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그린와플, 아시아포장연맹 ‘에코패키지’ 부문 수상
한진 그린와플, 아시아포장연맹 ‘에코패키지’ 부문 수상
  • 하영건 기자
  • 승인 2023.11.0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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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와플' 친환경을 고려한 충격 완충 포장재ㅣ㈜한진
'그린와플' 친환경을 고려한 충격 완충 포장재ㅣ㈜한진

 

㈜한진은 6일 아시아포장연맹(이하 APF, Asian Packaging Federation)이 주최한 '아시아 스타 어워즈 2023'에서 '에코 패키지' 부문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PF는 1967년 일본 도쿄에서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서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태국 등 아시아 15개국이 참여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무역과 산업 포장 관련 이해를 돕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들이 주관하는 '아시아 스타 어워즈'는 패키지의 혁신성과 기능성, 환경 측면을 고려해 소비자, 환경, 포장재질 등 총 6개 분야에 우수 기업들을 선정해 수여하고 있다

㈜한진이 지난해 11월 런칭한 '그린와플'은 벌집 모양을 띈 종이 재질의 충격 흡수 포장재다. 그물처럼 촘촘한 형태의 '와플'이 상품이 박스에 단단히 고정될 수 있도록 잡아주면서도 두툼한 완충작용을 할 수 있어 환경에 대한 고려 뿐만 아니라 기능적으로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한진은 '그린와플'과 함께 비닐테이프 없이 종이 재질만으로 밀봉 포장이 가능한 조립형 포장박스인 '날개박스'를 친환경 물류자재 플랫폼인 '그린온한진'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들은 소상공인 및 1인 창업자들과 함께 친환경 활동에 동행하기 위한 취지로 친환경 택배박스 제작업체 '에코라이프패키징(주)'과 공동개발했으며 현재 공동특허 출원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이에 앞서 ㈜한진은 지난 2월 조현민 사장이 친환경 패키징 제작 등 친환경 물류 트렌드에 기여한 공로로 ‘제 4회 한국여성디자이너협회 어워드(KWDA)’에서 'ESG 특별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한진은 지난 27일 한국ESG기준원의 2023년 ESG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해 환경 뿐만 아니라 ESG 경영 전반에 대한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는 지난해 B+에서 한 단계 상향한 것이다. 한진은 E(환경)/S(사회)/G(지배구조) 전 부문에 걸쳐 전년대비 유의미한 개선을 통해 등급 상향을 이룬 점을 유의미하게 보고 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투명한 경영성과 등 미래가치 창출을 지속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