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국감]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자산배분 역량 강화...절대수익 창출에 기여"
[2023 국감] 진승호 한국투자공사 사장 "자산배분 역량 강화...절대수익 창출에 기여"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3.10.24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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ㅣ 국회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처

진승호 한국투자공사(KIC) 사장은 "전략적 자산배분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장기적으로 전체 포트폴리오 내 자산군별 비중을 최적화하고 절대수익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2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진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외여건이 엄중하고 긴박한 만큼 보다 더 냉철하고 진중한 자세로 급변하는 상황을 분석하고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 위탁자산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진 사장은 또 "과거 성과변동성의 주요 요인이었던 환변동성의 경우 채권 벤치마크 변경을 통해 급격한 환율시장 움직임에 따른 영향을 제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중장기 수익률 제고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경제 시나리오 분석을 바탕으로 사전 대비책을 수립하는 투자체계를 고도화했고, 대체투자 점진적 확대 및 해외 신규 거점 마련, 운용 전략 고도화, 우수인재 확보 등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투자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ESG 투자 고도화를 통한 위탁자산 가치 증대를 위해 다각적인 측면에서 노력 중"이라며 "올해 공사는 처음으로 해외 10개 기업에 대해 직접 주주의결권을 행사해 적극적 주주권리 행사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이 같은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