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승차공유 앱은 무엇?
[공유+] 지난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승차공유 앱은 무엇?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3.02.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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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nDri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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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승차공유 서비스 인드라이브(inDrive)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승차공유 앱에 등극했다.

◼︎ 남미 다수 지역서 1위 승차공유 앱 등극...전체 시장에서는 우버 이은 2위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data.ai(구 앱 애니)에 따르면, 지난해 인드라이브 앱 다운로드 수는 45% 증가하여, 2021년 4,260만 건에서 2022년 6,180만 건으로 늘었다. 승차공유 앱으로서는  우버(Uber)에 이어 최다 다운로드 앱 2위에 올랐다.

일부 국가에서는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는데, 모로코와 페루, 파나마, 니카과라, 에콰도르, 콜롬비아, 볼리비아, 파키스탄, 네팔, 나미비아, 보츠와나에서는 우버를 제치고 가장 많이 다운로드된 승차공유 앱으로 거듭났다.

◼︎ 인드라이브의 핵심은 '유연성'...신규 시장 진출로 '모빌리티 접근성' 높여

인드라이브의 창립자 겸 CEO인 아르센 톰스키(Arsen Tomsky)는 "거시 경제 환경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수치는 신규 시장으로 진출해 나가면서도 기성 시장에서의 성장률을 유지한 자사의 접근법이 거둔 성공을 보여준다"라고 언급했다. 

또, "인드라이브의 목표는 승객부터 드라이버 등까지 인드라이브 앱을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이 승차 요금을 스스로 공정하다 느끼는 수준으로 협상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가격에 대해 통제력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InDriver
출처: InDriver

아르센 톰스키 인드라이브 CEO는 덧붙여, "인드라이브는 모든 사람들이 모빌리티 접근성을 누릴 수 있도록, 서비스가 안착하지 못한 시장으로 자사 서비스를 확대해왔다"라며, "모든 사람에게는 접근가능하고 이용가능한 서비스를 누릴 권리가 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 2022년, 10개 시장 추가 진출...88% 증가한 수입 

지난해 인드라이브의 총수입은 88% 증가했으며, 인드라이브 서비스는 전세계 47개국에서 운영되고 있다. 전년도인 2021년에는 37개국에서 서비스를 운영했다.

시장에서의 횡적 확대뿐 아니라, 서비스의 수직적 확대도 함께 일궜다. 인드라이브는 승차공유에서 더 나아가 물류, 배달, 잡역부 서비스 등으로 사업을 다양화했다. 

 

[비즈트리뷴=문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