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일 공매도 재개...주가 낙폭과대·저평가 종목 주목해야"
"5월 3일 공매도 재개...주가 낙폭과대·저평가 종목 주목해야"
  • 황초롱 기자
  • 승인 2021.04.21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나금융투자는 오는 5월 3일 공매도 재개를 앞두고 지수(인덱스) 측면에서는 영향력이 제한적이겠으나 종목별로는 공매도 영향력이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21일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공매도가 재개된다고 하더라도 지수 측면에서는 큰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며, "2010년 이후 현재까지 코스피 주간 수익률과 대차잔고 증감율의 관계는 양의 관계였다. 즉 공매도가 늘어나면 지수 역시 상승했거나 지수가 상승하면 공매도가 늘어나는 관계였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공매도 유무를 떠나서 지수 선물의 롱과 숏의 거래가 상시 일어나고 있기 때문에 현물(주식) 공매도가 재개된다고 해도 주식시장의 부담요인으로 보기 어렵다"면서, "이는 공매도 재개 후 현물 숏이 증가하더라도 베이시스 차이만큼의 선물 롱 수요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지수 선물이 존재하지 않고 시가총액과 거래대금 등이 적은 종목은 현물 숏이 그대로 주가로 연결돼 부담이 될 수 있는데, 당국은 이러한 이유로 지수 선물이 존재하거나 거래가 비교적 많은 코스피200과 코스닥150 종목에 한해 부분적으로 공매도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공매도 재개를 대비한 유망 종목으로는 이격도 하위(주가 낙폭과대) 및 저평가 종목을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특히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괴리가 큰 종목군이 대차 거래잔고가 늘어나는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였다"면서, "이익모멘텀 팩터는 공매도 증감과 큰 상관성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이익모멘텀 팩터가 이격도 상위(주가 과열) 팩터와 연관성이 높아 특유의 알파 특성이 공매도 증가 시기에는 다소 무뎌진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3, 6개월 이격도와 TP Upside, PER, PBR 등을 고려한 추천 종목으로는 SK케미칼, 한진, SK디앤디, 지누스, 슈피겐코리아, 롯데케미칼, 현대글로비스, 종근당, 키움증권, SNT모티브 등을 제시했다.

[비즈트리뷴=황초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