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2분기부터 본격 실적 개선 기대"
"삼성SDI, 2분기부터 본격 실적 개선 기대"
  • 이기정 기자
  • 승인 2021.04.2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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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가 21일 삼성SDI에 대해 올해 2분기부터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을 이룰 것이라고 전망했다.

올 1분기 삼성SDI의 영업이익은 1510억원으로 예상된다. 소형 2차전지, 전자재료 등 주력 사업에서 실적이 계절적 영향을 받아 큰 실적 개선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이 540억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무난한 출발을 했다는 평가다. 특히, 1분기 실적 관전 포인트는 중대형전지가 일회성 비용 없이 BEP 근처까지 개선될 수 있는지 여부로 판단된다.

올 2분기부터는 중대형전지의 흑자전환과, 전자재료가 살아나면서 의미 있는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올해 중대형전지 매출액은 약 6조6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약 2000억원에 가까운 이익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부담이 점차 완화되고, Gen5 제품이 연말에 일부 반영되는 등 매출 증가와 수익성 개선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삼성SDI의 올해 전사 영업이익은 1조원 고지에 오를 것으로 추정된다.

권성률 연구원은 "삼성SDI의 2차전지 사업이 확실한 성장산업임을 감안하면 높은 밸류에이션의 명분도 충분하다"며 "자동차 전지에서 자동차업계 내재화 우려가 있지만 이는 장기적인 이슈"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오히려 삼성SDI처럼 양산경험과 생산캐파, 특허장벽 등에서 우위에 있는 전문 전지업체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트리뷴=이기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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