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경제-미국] 공유경제 살릴 두가지 키워드 ②"신뢰" "유연성"
[공유경제-미국] 공유경제 살릴 두가지 키워드 ②"신뢰" "유연성"
  • 문상희 기자
  • 승인 2021.04.16 15: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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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공유경제 한 축 담당하는 프리랜서 플랫폼 '업워크' 
출처: UpWork
출처: UpWork

 

공유경제 플랫폼이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정규직 대신 계약직이나 임시직 근로 형태가 늘어나는 현상인 '긱 이코노미(Gig Economy)' 역시 확대되어 왔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유연하게 움직이는 노동력은 긱 이코노미의 핵심이자 공유경제 플랫폼의 한 축을 형성하는데, 이 유연한 노동력인 '프리랜서' 시장은 지난해 팬데믹의 영향으로 더욱 크게 성장하고 있다. 

◼︎ 공유경제 중심엔 '노동유연성'···팬데믹 속 '프리랜서 플랫폼' 기업들 큰 성장 

대부분의 프리랜서 플랫폼 기업들은 팬데믹 상황이 가장 심각했던 지난해 4월 큰 성장폭을 경험했다. 이들 기업을 통해 이뤄지는 매칭의 대부분은 프리랜서와 중소기업간의 계약이지만, 최근에는 대기업 고객들도 많이 유치하고 있는데, 그 배경에는 팬데믹으로 인해 원격 근무가 크게 확대된 것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적인 프리랜서 플랫폼으로는 업워크(Upwork)나 파이버(Fiverr), 프리랜서닷컴(Freelancer.Com) 등이 있다.

그중에서도 업워크는 지난해 11월 기준 시가 총액 30억 달러(한화 약 3조 3,528억 원)로 세계 최대 프리랜서 플랫폼에 등극했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업워크의 주가는 70% 가량 올랐고, 지난해 5월부터 11월 사이 등록된 기업 고객 수와 프리랜서 인력 수는 50% 늘었다. 

출처: Fiverr Screenshot
출처: Fiverr Screenshot

◼︎ 팬데믹이 가속화한 '원격근무'와 '프리랜서' 확대 

지난해 9월, 업워크 측이 미국 독립계약 노동인력에 대해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팬데믹 동안 미국 노동인력의 36%가 프리랜서로 일했으며, 이는 2019년 대비 22% 높아진 수준이다. 또, 노동인력의 12%는 팬데믹 속에서 프리랜서로서 업무를 처음 시작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이후 코로나19)가 프리랜서 인력 확대에 큰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다. 

이뿐만 아니라, 코로나19는 기업들이 프리랜서 인력을 더욱 많이 채택하도록 만들기도 했다. 기업 고용담당자 중 4분의 3 가까이가 현재 활용 중인 독립계약 신분의 전문가들, 즉 프리랜서 인력을 유지하거나 더욱 늘려나갈 것이라고 응답했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원격근무나 노동인력에 대한 기업 측의 입장이 변화한 것을 감지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업워크로서는 반가운 일이다. 

◼︎ 세계 최대 프리랜서 플랫폼 '업워크', 올해 수익 전년대비 15% 이상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오늘날, 500만 곳 이상의 기업들이 업워크를 통해 구인하고 있다. 이들 기업들은 성사된 근로계약금의 최소 3%를 월 수수료로 업워크 측에 납부한다. 지난 2019년 업워크의 수익은 3억 6백만 달러(한화 약 3,420억 7천 만원)로 2016년 이래 83% 성장한 규모를 기록했다. 업워크의 이러한 성장 추세는 코로나19로 더욱 꽃을 피우게 되었다. 애널리스트들은 업워크의 올해 수익이 전년 대비 15% 이상 늘어 4억 달러(한화 약 4,472억 원)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비즈트리뷴=문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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