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정용진, 플로깅 챌린지 동참..."ESG경영은 작은 실천부터"
신세계 정용진, 플로깅 챌린지 동참..."ESG경영은 작은 실천부터"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4.16 09: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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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에코백과 재활용 플라스틱 집게를 들고 있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ㅣ 인스타그램 캡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쾌란 플로깅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마트 성수점 주변 쓰레기를 직접 수거하며 환경 보호 활동에 동참하며, ESG경영 실천에 대해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에 "오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이마트 성수섬과 주변에서 플로깅을 실천했다"는 게시글과 사진을 올렸다.

그는 "요즘 화두인 ESG경영도 세상에 없던 새로운게 아니라 작은 실천을 모으는 일이라는 생각을 해본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사단법인 유쾌한반란 이사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플로깅은 플로깅(Plogging)은 줍다(Pick up)와 조깅(Jogging)을 합친 단어로, 조깅이나 산책 같은 운동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캠페인이다.

정 부회장은 이마트 친환경 장바구니와 업사이클링 집게를 사용하고, 다음 주자로 경기장을 방문할 모든 SSG 팬들을 지목해 캠페인 참여의 의미를 더했다. 

정 부회장은 게시글에서 "멸종 위기 동물 '해달'을 모티브로 만든 이마트 친환경 캠페인 캐릭터 투모 장바구니를 들고 재활용 실천으로 모은 플라스틱 집게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음 주자로는 친환경 혁신 푸드기업을 경영하며 지구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홍정욱 올가니카 회장님, 그리고 올해 145번째 경기부터 SSG랜더스필드에 오실 모든 분들"이라고 적었다.

정 부회장의 이번 챌린지 참여에 대해 댓글 분위기는 칭찬일색이다. 이용자들은 댓글에서 "멋진 동참에 박수를 보낸다"며 "노브랜드나 이마트에서 친환경 포장재 사용에도 함께 (노력)하시면 어떨까요", "좋은 캠페인이네요", "특히나 다음 주자 지목이 참 마음에 드네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간 정부회장은 SNS를 통해 팬들과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 스타벅스 유튜브에 출연해서 즉흥적인 인터뷰 장면을 내보이기도 하고, 지난 2월말에는 SNS '클럽하우스'에 등장해 자신을 '용진이 형'이라고 불러달라고 하는 등 소탈하게 다가가는 모습에 인기를 얻고 있다.

성수점 주변의 쓰레기를 줍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ㅣ 인스타그램 캡쳐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