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1분기 선방..,R&D투자 증가에 기대감 상승"
"종근당, 1분기 선방..,R&D투자 증가에 기대감 상승"
  • 윤소진 기자
  • 승인 2021.04.15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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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15일 종근당에 대해 "1분기 낮은 전년 기저에도 주요 품목들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며 "큰폭으로 증가하는 연구개발비로 파이프라인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22만원이다.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종근당의 1분기 매출액은 별도 기준으로 전년 대비 약 9% 증가한 3191억원, 영업이익은 22.2% 증가한 319억원(OPM, 10.0%)으로 추정된다. 전년 동기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면 마케팅비 감소효과로 광고선전비가 21.4%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56.1% 증가해 전년 기저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1분기 주요 품목들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하며 매출 볼륨이증가하면서 영업이익의 성장을 유도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작년 연간 매출액 1471억원을 기록한 대형 품목인 자누비아 마저 두 자릿수 성장을 할 정도로 종근당의 top10 품목들 대부분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폐렴구균 백신인 프리베나의 경우 이번 겨울 시즌에 독감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예년 수준의 매출액으로 회귀했다"며 "다른 도입품목 대비 매출 볼륨이 커질수록 이익률이 증가하는 케이캡과 프롤리아는 여전히 고성장을유지하면서, 종근당의 마진율을 증가시키는 데 일조했다"고 분석했다.

또한 "케이캡의 경우 HK이노엔이 개발한 국산신약 30호로 올해 40% 이상 고성장세를 보이며 연간 1000억원 이상의 매출액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종근당은 매년 큰 폭으로 연구개발비를 증가시키고 있다. 2018년부터 매년 두 자릿수 증가하고 있는데 2020년의 경우 전년 대비 무려 47.7% 증가시키며 매출액 대비 경상연구개발비 비중은 11.1%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선 연구원은 "1분기 경상연구개발비는 전년 대비 43% 증가한 351억원으로 추정되며, 비정상적으로 기저가 높았던 4분기를 제외하면 매 분기 30% 가까운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작년 임상 2a상 결과발표를 기대했던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CKD-506의 결과발표가 불발되면서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에 대한 기대감은 현저하게 감소했으나, R&D 성과는 투자한 금액에 비례하기 때문에 2~3년 뒤에는 종근당의 파이프라인에 충분한 가치를 부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트리뷴=윤소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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