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C&E, ESG 강화 기조 지속되고 있다"
"쌍용C&E, ESG 강화 기조 지속되고 있다"
  • 이서련 기자
  • 승인 2021.04.12 1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안타증권이 쌍용C&E에 대해 "ESG 경영 기조가 강화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9000원으로 기존보다 7% 상향했다.

김기룡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2일 "지속가능발전소에서 발표한 상위 100대 기업 ESG 평가에 따르면, 쌍용C&E는 59.02로 37위, 시멘트 업계 내에서는 1위에 위치한다"며 "ESG 관점에서 지난 3년간 투자를 진행한 순환자원 처리시설을 통해 E(Environment)에 대한 활동을 보다 강화해오고 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회사는 시멘트 공장에서 원료를 소성하는 데 사용하는 총 10기의 킬른(Kiln) 중 4기에 해당하는 순환자원 처리시설 투자 준공을 통해 유연탄 투입량 절감, 폐합성수지 소각량 증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 따른 탄소배출권 절감 효과를 현실화했으며, 잔여 6개의 킬른(동해, 영월) 역시 순환자원 처리시설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관련 투자 효과는 유연탄 사용량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와 질소산화물 배출 감소로 보다 실질적인 ESG 기조에 부합한 효과로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지난 3월 26일에는 Cement와 Environment의 영문 앞 글자를 더한 쌍용 C&E로 새롭게 사명을 변경했으며, '그린 2030'을 통해 ESG 각 항목에 대한 세부적인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면서 "이로써 ESG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회사가 제시한 가이드라인에는 △시멘트 업계 최초 탈석탄 경영 선언 △순환자원 사용 확대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 △2030년까지 유연탄 사용량 ‘0’ 을 달성하기 위한 관련 설비 증설 및 인프라 구축 등이 포함된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최근 회사의 신규 투자 역시 원가 절감을 통한 이익 개선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봤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내수·수출 출하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작년 연결 실적이 전년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한 것은 2020년 총 4기의 순환자원 처리시설 준공 효과 등으로 원가율 개선이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쌍용C&E는 1962년 시멘트 제조사로 설립돼 시멘트 업계 내 2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며 업계 선두 지위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는 2016년 최대 주주가 기존 태평양시멘트에서 한앤컴퍼니 PEF로 변경된 이후. 비주력 사업 매각(쌍용머티리얼, 쌍용에너텍 등)과 대한시멘트 인수 등의 과정을 거쳐 시멘트업 중심의 사업 구조를 공고히 유지하고 있다.
 

[비즈트리뷴=이서련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